‘파주의 목소리들’ - 윤석열퇴진 운동에 힘 모았던 단체들, 지역 현안의 목소리를 내다
‘파주의 목소리들’
- 윤석열퇴진 운동에 힘 모았던 단체들, 지역 현안의 목소리를 내다
(가)사회대개혁 파주시민포럼이 주최한 ‘파주의 목소리들’ 나눔 행사가 지난 6월 27일 교하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작년 윤석열 계엄으로 시작된 민주주의 파괴와 유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결성된 ‘윤석열퇴진 및 사회대개혁 파주비상행동’이 집회와 시위, 피켓팅 등의 활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며 ‘(가)사회대개혁 파주시민포럼’으로 변모하여 이 날 행사를 주최하였다.
김병민 사회대개혁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한 행사는 이계원 회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정동훈 회원의 파주시민 대상 설문조사 발표후, 각 단체가 파주시에 정책 제안을 하거나 활동을 알리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병민 대표는 “파주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파주이주노동자지원센터살롬의집 김현호 신부, 교하도서관 시설팀 노조 이야기를 발표한 민주노총 박소현 파주 수석 부위원장, 파주여성민우회 최성화 대표, (사)평화마을짓자 정진화 대표, 햇빛장 천호균 대표, 공릉천친구들 조영권 대표,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김인욱 사무국장, 파주자유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충재 상임대표가 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찬우씨는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이제 우리는 중앙의 정치 현안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에 집중하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자”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험이 더해져 우리 연대체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