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미디어가 희망”…150여명 참석 성황 -(사)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특강·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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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미디어가 희망”…150여명 참석 성황
-(사)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특강·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 등
전국 풀뿌리 지역신문 연대 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오원집 원주투데이 대표)는 지난 23일과 24일 충남 금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정기연수를 개최했다.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정기연수에는 50개 회원사 소속 임직원 1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강은 동의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원숙경 교수가 ‘지역미디어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하이퍼로컬’을 주제로 진행했다. “저널리즘이 더 지역화하지 않거나 ‘하이퍼 로컬화’ 되지 않는다면 지역 저널리즘은 죽을 것”이라고 전제한 원숙경 교수는 지역주민의 요구 파악과 미시적이고 지역공동체를 위한 뉴스 생산을 강조했다. 지역주간신문의 생존전략으로는 ▷하이퍼로컬 시장의 공략 ▷지역미디어 네트워크화 ▷지역민 참여를 제안했다.
이어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신문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도부문과 사업기획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보도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옥천신문 이현경·이훈 ▷우수상: 남해시대 전병권, 당진시대 박경미 ▷장려상 뉴스서천 허정균, 울산저널 이종호, 주간함양 최학수, 진안신문 류영우,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사업기획부문에서는 ▷최우수상: 당진시대 ▷우수상: 고양신문, 영주시민신문 ▷장려상: 남해시대, 담양뉴스, 진안신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50만 원, 우수상은 상패와 상금 30만 원, 장려상은 상패와 상금 10만 원을 시상했다.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참일꾼에게 시상하는 풀뿌리언론상은 7명이 받았다. 꿋꿋하게 지역언론을 지키며 풀뿌리 민주주의 가치와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상이다. 풀뿌리언론상을 수상한 고양신문 김은정 부사장, 마을신문 금천in 이성호 편집국장, 옥천신문 이현경 편집국장, 울산저널 이종호 편집국장, 진안신문 홍욱진 편집부장·임연하 미디어실장, 태안신문 이민령 총무부장에게는 아낌없는 박수가 이어졌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0만 원을 전달했다.
24일에는 지난 8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대구에서 열린 2024년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상을 받은 회원사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을 받은 울산저널 이종호 편집국장, 금상을 수상한 원주투데이 오원집 대표, 동상 수상자인 옥천신문 권오성 상임이사가 사례를 발표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오원집 회장은 “이번 정기연수가 회원사 임직원 모두의 힘을 북돋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바른 지역언론으로서 올곶게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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