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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의 내일을 상상한다’ 상상포럼 개최 - ‘파주에서’신문사, 파주환경운동연합과 ‘공릉천친구들’ 공동주최

입력 : 2024-10-18 05: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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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의 내일을 상상한다상상포럼 개최

파주에서신문사, 파주환경운동연합과 공릉천친구들공동주최

  

 

116일 낮 2시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공릉천의 내일을 상상하는 상상포럼이 열린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파주환경운동연합’, ‘공릉천친구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상포럼은 위기의 공릉천 하구를 어떻게 가꿔나갈 것인가에 대해 정원예술가들의 상상과 아이디어를 펼쳐내어 공릉천 하구를 한 차원 품격 높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및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공릉천을 예술가의 무한한 창의력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담아 아름답게 가꾸어 시민들이 찾아오는 국가정원으로 만드는 길을 함께 찾아보려는 것이다.

 

이번 상상포럼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공릉천 하구의 뚝방을 포장하고 콘크리트 수로를 만드는 대신,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연학교와 사람과 자연을 잇는 공릉천 예술정원을 만들어 생명 다양성과 공존공생의 소중한 가치를 구현하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모아져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이에 그동안 공릉천을 살리고 지키는 활동을 해온 공릉천친구들과 파주환경운동연합, 그리고 파주에서신문사가 뜻을 모아 공동주최, 주관을 하게 되었다.

 

양주, 고양, 파주를 흘러 바닷물이 넘실거리며 넘나드는 공릉천 하구의 가치를 한껏 살리고, 순천만과 같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수도권 최대의 습지공원이 되어 송촌리, 연다산리, 약산벌판의 농경지와 어울려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릉천의 내일을 상상한다116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교하도서관 소극장에서 사회 백기영, 여는 말 이은정 에코코리아 상임이사, 포럼 발표자로 오경아, 안성희, 임희정, 김남수가 참여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멋진 토론이 될 것이다.

 

발표자 오경아 작가이자 가든 디자이너는 정원 관련 저술 활동과 함께 다른 예술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미래를 배려하는 정원을 디자인 설계하고 있다. 2018년 순천만 국제정원에 국제 평화정원 디자인 및 시공을 하였고 현재 주)오가든스를 운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2021식물 디자인의 발견 “20안아주는 정원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토론자 안성희는 현재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런던 건축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방콕 디자인페스티벌, 등에서 정원(garden)과 지속가능한 지역재생 등을 주제로 전시를 참여하였고 경주선재, 맨체스터 CAC, 방콕 TCDC 등에서 개인 전시를 가진 바 있다.

 

토론자 임희정은 현재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한국스탠포드센터에서 서스테이너빌리티 분야 연구 디렉터로 도시의 순환 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필리아와 같이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하여 녹지 인프라를 구축. 확장하고 도시를 보다 생태적으로 만들어 가는  다양한 요소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토론자 김남수는 백남준아트센터, 국립극단 그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연구원, 팀장으로 일하고, 드라마투르그로 십여년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동학을 기반으로 바람공부, 산공부, 물공부를 하고 있다.

 

공릉천 하구는 공릉천친구들의 노력으로 20242월 경기도 자연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1만인 서명을 달성하여, 경기도지사 지정 공릉천 자연습지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하구를 지키고 사랑하는 19개 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공릉천을 흙길로 걷게 해주세요걷기 행사도 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작년 8월에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주관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서 공릉천 하구가 꼭지켜야할 곳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 정진화 010-2203-9452/ 임현주 010-3715-6352

 

공릉천상상포럼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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