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도의원, 김동연 지사에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조목조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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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국 도의원, 김동연 지사에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조목조목 제시
◯ 관광지에 외국어 안내판 없거나 도로 표지판 영문 표기 제각각
◯ 외국인이 개인적으로 경기도 여행하는 것은 고생길
◯ 경기도 여행상품 만들고, 구(舊)상권은 외국인 친화 거리로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20일 열린 제37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경기도 관광지의 문제점들을 질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외면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인 원인을 전문가들의 연구와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분석하여 경기도 관광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직접 제시하면서 경기도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실제 경기도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내국인 관광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은 크게 줄고 있으며 관광객의 85.1%가 당일 여행자로 파악되어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이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온라인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경기도 일일 또는 숙박 관광상품 개발 ▲경기도 각 시·군의 구(舊)상권과 주요 시장들이 외국인 친화 거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도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이어서, 관광 지출액이 월등히 높은 숙박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경기도 실정을 지적하며, 양질의 숙박요건이 기본 요건이 되는 웰니스 관광과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정관광 등의 미래형 선진 관광 정책 발굴에 힘쓸 것 또한 도지사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 관광을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숙박형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핵심이 되는 곳이, 분단의 특수성을 가지고 풍부한 생태 자원을 가진 파주·포천·연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 DMZ 지역임을 강조하면서 대집행부 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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