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감사관은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제 운영 조례'에 입각해 2015년부터 운영되는 제도로 도교육청 소속 학교, 교육지원청, 사립유치원 감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감사관은 감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경험, 자질을 갖추었다고 인정하는 사람 중에 교육감이 위촉하고 있다. 시민감사관의 주요 활동 분야는 종합감사, 특정감사, 민원조사 처리 등 자체감사에 참여한다.
또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부패 취약분야 감시·조사·평가 활동과 부패방지·청렴정책 수립과정에도 함께 한다.
김동규 시민감사관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시민감사관은 청렴한 사회와 교육행정의 근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맡아 민원 해결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교육청 청렴문화조성의 안착과 공정하고 투명한 눈높이에서 감사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월 더 나은 청렴을 위해 '청렴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청렴정책 종합 추진계획은 ▲소통과 협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청렴 자율공동체 ▲반듯한 청렴, 균형 있는 제도 안착 ▲더 공정한 미래사회를 여는 청렴 문화 확산의 3대 추진전략과 20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임 교육감은 "청렴 약속을 통해 부정 청탁과 특혜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직무를 추진해, 비리와 부패에 단호히 대응하며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