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록 발굴·보존…파주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대상 기록교육 실시
수정 : 2023-06-01 01:18:29
마을기록 발굴·보존…파주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대상 기록교육 실시
파주중앙도서관은 6월 1일,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마을기록 기초교육인 ‘작은도서관이 마을을 기억하는 법’을 운영한다.
파주시에는 85개의 작은도서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작은도서관은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역 독서문화서비스를 자발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수집되며, 이 중에는 파주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가진 것이나 고령의 이용자들의 이야기 등 기록적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의 기록을 발굴하고 보존하던 중앙도서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도서관에게 기록에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운영자 교육이다.
교육 내용은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해왔던 수집 방법 위주이며, 그간 지속적인 문의가 있었던 만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은 작은도서관 운영자가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의를 맡은 중앙도서관 이강준 학예사와 안지은 기록관리 사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에 맞게 마을기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어떤 것을 기록물로 수집해야 하는지, 자료 수집 시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누리집 또는 정보봉사팀(☎031-940-5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파주중앙도서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문학예사와 기록관리사서를 포함한 기록관리팀이 있는 도서관으로서, 2019년부터 평범한 파주시민의 삶에 관한 기록이나 급변하는 마을의 기록들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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