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와 해시태그 운동 참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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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의지 뜨겁다!
- 여행길 걷기와 해시태그 운동 참여 확산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시민들의 응원과 참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9일 진행된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에는 조리읍, 운정4동, 금촌1동 이통장과 시민 등 60명이 참석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反) 성매매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주 화요일 파주읍 연풍리 소재 문화극장에서 성매매 예방교육과 성매매집결지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인 여행길 걷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5월 9일까지 10차례, 약 6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이통장들은 “성매매집결지가 있었단 사실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많았을 거라 생각 못했다. 파주시 발전을 위해서는 어서 정비되어야 한다”,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는 파주에 성매매집결지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 “성매매 예방 교육을 통해 성매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이런 교육이 파주시민 전체에 확산됐으면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여행길 걷기가 진행될수록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가 의지가 확산되고 있어, 집결지 폐쇄에 관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여행길 걷기뿐만 아니라 성매매집결지 폐쇄지지 서명 운동, 해시태그 운동 등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상공회의소는 임시총회가 있었던 지난달 24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키로 하고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 참여를 촉구했으며, 해시태그 운동 외에도 성매매에 대한 실상을 직접 듣고 폐쇄 추진에 관한 필요성을 실감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집결지 폐쇄 지지 서명에도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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