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집결지 업주 등 100여명, ‘파주시청 무단점거’인가 ‘생존권 집회’인가
입력 : 2023-04-13 04:39:12
수정 : 2023-04-13 05:25:18
수정 : 2023-04-13 05:25:18
성매매집결지 업주 등 100여명, ‘파주시청 무단점거’인가 ‘생존권 집회’인가
4월 12일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업주, 파주시청 무단점거”와 관련해 불법사항에 대해 물러섬없는 무관용원칙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 기자회견의 배경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로 전날인 4월 11일 12시30분경부터 장장 5시간에 걸쳐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업주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파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지면서, 청사에 난입을 시도했다고 한다.
이날, 일부 여성들은 여성가족과가 위치한 명성빌딩(환경동) 1층 복도를 무단점거하며 일부여성들은 속옷시위를 벌이기도 했고, 시청에 난입, 무단점거 상황을 막는 직원을 밀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은 시위자들에게 밟혀 응급실로 실려가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파주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집회를 벌인 데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소,고발조치를 할것이며,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한 것이다.
11일 시위를 한 연풍리 성매매 업주 등은 ‘감시초소와 CCTV 등의 철수’를 요구하며 파주시의 자활대책을 거부하고 ‘자발적으로 퇴거할 수 있는 시간’을 요구하면서 시청앞 도로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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