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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북농민의 잃어버린 권리찾기 시작할 것”- 민북지역파주농민회 1년차 정기총회 열고 사업계획 확정

입력 : 2023-02-28 0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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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북농민의 잃어버린 권리찾기 시작할 것

- 분단 때문에 받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지원책 있어야

- 민북지역파주농민회 1년차 정기총회 열고 사업계획 확정

 

 

민북지역파주농민회가 제 1년차 정기총회를 열고 민북지역 농민들의 잃어버린 권리 찾기를 위해 본격적인 출발을 할 것임을 선언했다. 지난 2023225일 열린 총회에서는 민관군 협의체 정착 농업정책의 제안 주체로서 출발 경기도, 파주시 등에 농업 정책 마련 및 관련 예산 편성 요구 등의 사업목표와 방향, 관련한 세부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총회 기념식에서 전환식 공동대표는 민북농민들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민족의 아픔 때문에 특별한 희생을 감수하며 농사를 지어왔다.”농민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대표는 정치권과 경기도, 파주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전대표는 또 농민들은 인원도 적고 나이가 많다며 농민들끼리 단합과 파주 시민사회의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농민회 경기도연맹 길병문 의장을 비롯해 강원, 연천 등 접경지역 농민회대표들이 함께했다. 파주지역 사회에서도 파주농민단체협의회와 파주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소속 단체 대표들 그리고 박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경일 파주시장, 최유각 파주시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농민회 강원도연맹 김용빈 부의장은 파주, 연천, 철원은 육지로는 (민간인통제구역) 철책선이 연결돼 있고, 물길로는 임진강이 연결과 있다.”며 인간과 자연이 연결하는 민북 지역 농민이 어깨를 맞대겠다고 격려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파주의 도시권 주민들은 우수한 지역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로컬푸드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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