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기도 북부청]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 화재, 절반 이상이 ‘인적 부주의’

입력 : 2017-07-27 10:28:00
수정 : 0000-00-00 00:00:00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 화재, 절반 이상이 인적 부주의

<주요 내용>

2017년 상반기 경기북부 발생 화재건수 1,755건으로 집계

- 인명피해 95(사망 17, 부상 78), 재산피해 538억 원

- 화재발생 장소는 비주거시설(산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가장 많아

주요 발화원인은 부주의(960) 담배꽁초가 359건 차지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절반 이상이 인적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17년 상반기(1~6) 경기북부에서 총 1,75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95(사망 17, 부상 78), 재산피해는 53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전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상반기 발생한 1,745건 보다 10(0.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224.4로 평년 463.9에 비해 절반가량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록적인 건조현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부는 분석했다.

인명피해 규모는 전년 동기 103(사망 9, 부상 94) 대비 8(7.8%)이 감소했으나, 재산피해액은 전년 392억 원 보다 146억 원(37.5%)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를 살펴보면 산업시설, 판매·업무시설, 의료·복지시설 등 비주거시설699(40%)으로, 주거시설 312(18%), 임야 221(12%), 차량 156(9%) 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요인으로는 인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60건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했다. 이어서 전기적요인 347(19.8%), 기계적요인 201(11.5%), 방화의심 30(1.7%)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359(37.4%)으로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쓰레기 소각 160(16.7%), 화원(火原) 방치 116(12.1%), 음식조리 72(7.5%), ·임야 태우기 71(7.4%), 용접·절단·연마 52(5.4%) 등이 있었다.

특히 최초 착화물이 무엇인지 분석해본 결과 종이·목재·건초가 601(34.2%)으로 전기·전자 303(17.3%)에 약 두 배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건조한 날씨가 화재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김일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한 만큼 도민 개개인의 화재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경기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요약)

화재현황

구 분

건 수

인 명 피 해

재산피해

(백만원)

사망

부상

2016년 상반기

1,745

103

9

94

39,145

2017년 상반기

1,755

95

17

78

53,806

전년

대비

증감

10

-8

8

-16

14,661

%

0.6

-7.8

88.9

-17.0

37.5

20166

168

13

0

13

4,601

20176

248

7

3

4

4,054

전년

대비

증감

80

-6

3

-9

-547

%

47.6

-46.2

- 

-69.2

-11.9

 

(화재건수) 1,755, 전년대비 0.6%(10), 3년 평균대비 2.2%(40)

(장소별) 비주거 39.8%(699), 기타장소 20.9%(366), 주거 17.8%(312), 임야 12.6%(221), 차량 8.9%(156), 위험물 0.1%(1)

(원인별) 부주의 54.7%(960), 전기적요인 19.8%(347), 기계적요인 11.5%(201), 원인미상 8.7%(153), 방화(의심) 1.7%(30), 화학적요인 1.6%(28)

(인명피해) 96(사망17, 부상78), 전년대비 7.8%(8)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