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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의장 - 부의장 자리, 자유한국당 독점

입력 : 2017-07-26 10:27: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의회, 의장 - 부의장 자리, 자유한국당 독점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 "독단과 파괴의 패권정치" 비판 



21일, 5명의 민주당 의원이 불참한 상태에서 치러진 파주시의회 임시회. 이를 두고 '밥그릇 싸운'이란 비판이다.



파주시의회(의장 이평자)가 지난 7월 21일 임시회를 열어 결원중인 부의장에 자유한국당 박희준 의원을 선출하였다. 

파주시의회(의장 이평자)는 최영실 전의원의 결원으로 생긴 부의장 선출을 위해 21일 임시회를 열었으나, 정당간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민주당과 무소속 5명 의원의 보이콧 상태에서 투표를 강행, 단독 출마한 박희준의원을 8명 의원 출석, 전원 찬성으로 선출하였다. 이날 임시회에 참석한 의원은 이평자의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김병수·나성민·박희준·박재진·손배옥 의원과  바른정당 윤응철·안명규 의원이다. 

이번 시의회 부의장 선출은 그동안 다수당 의장, 제1야당 부의장 안배방식을 깬 파격으로 ‘의회 운영 독점’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희정, 손배찬, 이근삼, 박찬일 의원과 무소속 안소희 의원은 ‘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협치를 바라는 의원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독단적으로 의회운영을 파행으로 내몬 자유한국당의 패권정치에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하고,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패권을 일삼고 의회운영을 독점하려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지호 편집위원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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