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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파주시장 항소심, 보석 신청은 심문조차 거부당해

입력 : 2017-06-01 16:44:00
수정 : 0000-00-00 00:00:00

 

이재홍 파주시장 항소심, 보석 신청은 심문조차 거부당해



지난 5월 2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이재홍시장의 항소심 3차 재판이 열려 증인심문이 진행되었으나, 관심을 모았던 보석 여부는 심문조차 거부당해 사실상 기각되었다.

 

파주인의 보도에 따르면, 피고인 김임준과 유양숙씨, 이모씨에 대한 증인심문이 예정되었으나 김임준씨와 유양숙씨의 증인심문만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 날 재판은 이재홍 시장이 지난 4월에 신청한 보석 여부에 관심이 컸으나, 판사는 이재홍시장 변호인의 보석심문 요청을 받아들이지조차 않았다. 이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파주시 일부 공무원들은 보석이 받아들여질 것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사실상 중지되었던 POP청결 운동을 재개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작년 12월 30일 뇌물죄 등으로 징역 3년에 벌금 5천 8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고, 파주지역 시민 사회단체에서는 시정 공백을 우려해 보궐선거가 가능하도록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다음 공판은 6월 16일 오후 4시에 열리고, 6월 말에 항소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임현주 기자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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