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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맞았다’ 파주영어마을서 폭행사건

입력 : 2017-02-10 11:37:00
수정 : 0000-00-00 00:00:00

 

‘일주일 넘게 맞았다’ 파주영어마을서 폭행사건

방학캠프 참가한 중학교 1학년생 “선배들에게 맞았다” 


▲ 경기 영어마을 파주캠퍼스 전경(탄현면 소재

 

탄현면에 위치한 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중학생들이 선배들에게 일주일 넘게 폭행과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경기도가 조사에 나섰다.

 

2월 6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11박12일간 진행된 영어마을 방학캠프에 참가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 학생의 부모가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 학부모 측은 일주일 넘도록 캠프에서 저녁 쉬는 시간마다 중학교 2학년 학생 2∼3명이 1학년 학생 6명을 방으로 불러 얼차려를 시키는가 하면 주먹으로 가슴 등을 여러 차례 때리고 폭행당한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2월 6일 평생교육진흥원 파주캠프를 대상으로 인력운영과 시설장비, 제도운영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생활지도교사 충원과 교육생 모니터링 강화, CCTV 증설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강경태 기자

 

#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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