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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여성평화걷기 No War, Yes Peace!

입력 : 2018-05-26 21:43:00
수정 : 2018-05-30 19:19:31

 

 

2018 여성평화걷기 No  War, Yes Peace!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2018여성평화걷기

Women Peace Walk!

 

 

“평화의 땅 한반도! 생명,평화,상생의 한반도”를 기원하며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맥과이어, 

조디윌리암스 등 세계16개국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함께한 여성평화걷기.

 

5월26일 임진각에는 세계 16개국에서 모인 평화운동가와 국내외 시민들 1,000여명이 모였다.

국제여성평화 걷기는 임진각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열림(출정식)', '평화 걷기', '평화의 어울림' 등 3개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발대식 후 통일대교를 시작으로 도라산평화공원 일대까지 행진했다. 열린 '2018여성평화걷기' 행사에 참가자들은 "전쟁 반대, 평화촉구, No  War, Yes Peace!" 라고 구호를 외쳤다.

 
한영수(한국 YWCA연합회 회장) 조직위원회 공동대표는 출정식에서 "여성평화걷기에 모인 우리는 남과 북이 어우러져 사는 희망을 품고 이 자리에 모였다. 11년 만에 지난달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으로 희망 세상을 꿈꿨다."고 말했다.

 

2018 국제 여성 평화걷기는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평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한마음으로 모였다. 이들은 평화는 오직 평화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행사에 참가한 여성 대표단들의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영상에 담아 보았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이사장 김성은님과, 리즈 번스타인(Liz Bernstein, Novel Women's Initiative, Canada)

 

리즈(Liz) :" We are a delegation of over 30 women from 16 countries here today to join the walk for peace in Korea. Peace treaty now, we are supporting the Korean people."

우리는 오늘 16 개국 30여 명의 여성 대표단이며. 한국의 평화를 위한 걷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평화 조약을 지금 원하며, 우리는 모두 한국 국민을 지지합니다.

 

 

 

패티 탤빗(Patti Talbott, United Church of Canada, Canada)

"It's marvelous to be here. I'm from Canada and the people of Canada very much support all efforts for peace here in Korea. We rejoice with you and the progress made so far. And we say peace now peace now."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쁩니다. 저는 캐나다 사람이며, 캐나다 국민들은 한국의 평화와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진전을 함께 기뻐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평화는 지금이라고 말합니다.


 

 

매어리드 맥과이어(Mairead Maguire, Nobel Peace Laureate, Northern Ireland)

"Nobel Peace Prize 1976~~. I'm very happy to be here today, to join all of my Korean friends, international friends and calling for peace and no war in Korea. We can have a peace treaty and people will be in Peace in Korea."
1976년도 노벨 평화상~~.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인 친구들 그리고 온세계 친구들과 함께 평화 요청과 전쟁을 반대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평화 협정은 가능하며, 한국에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메어리드 맥과이어는  신구교 갈등 때문에 발생한 북아일랜드 내란을 방지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1976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영국의 시민운동가이다. 70이 넘은 고령임에도 맥과이어는 행진에 참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었다.

 

 

          2018 국제 여성평화걷기 선언문

 

1.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하라

2. 한반도 비핵화 뿐만 아니라 전세계 비핵화를 실현하라

3. 유엔안보리결의 1325에 의거 한반도 평화협상 과정에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라

4.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화하라

5. 민간이 교류 전면 자유화와 이산가족 재결합 즉각 실시하라

6. 모든 국가는 여성과 소녀에 대한 전시폭력을 금지하라

7. 무고한 시민들을 억압하는 대북제재를 해제하라

8. 군비를 축소하여 여성의 복지와 환경보호에 사용하라

 

 

 


이날 마지막 집결지인 도라산평화공원에서는 마지막 행사인  '평화의 어울림'을 주제를 가지고참가자 전원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주의 대표 밴드인 파동밴드가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주었다. 한빛 중학교에 다니는 자원봉사자 학생은 "어서 평화통일이 되어서 헤어진 이산가족들이 하루 빨리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 국제여성평화걷기' Women Cross DMZ’로 시작되어 어느덧 4년차를 맞고 있는 여성평화걷기. 한반도 평화협정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지금, 정말 값지고 의미있는 행사이다. 한 시민 참가자는 '북미정상회담 성공 기원과 전쟁은 결코 안 된다'라고 말하며 남북의 평화를 기원했다. 통일의 관문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걸어서 개성까지 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5월의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DMZ 도라산평화공원안에는 평화의 열기가 넘쳐났다.  

 

 
 
 
 

이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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