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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골목상권 살리기 재능기부 중인 음악팀, 파동밴드

입력 : 2017-12-04 11:30: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골목상권 살리기 재능기부 중인 음악팀, 파동밴드

 

우리의 목적은 재능기부, 규모가 작아도 손님이 없어도 어디든 달려가


 

파주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음악팀이 있다. 파동밴드가 그들이다. 다음은 그들의 금촌동 연신 칡냉면에서의 재능기부 공연사진.

 


<파동밴드의 재능기부 공연 사진, 파동밴드 제공>

 

파동밴드의 팀장 박화용 씨를 인터뷰했다.

 

Q. 파동밴드 이름이 재미있다. 밴드이름의 뜻은?

 

A. 파동, 파장... 작은 울림이 큰 울림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Q. 금촌시장 살리기 운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A. 정확히는 골목상권살리기 운동이다. 저희가 밴드활동한지 8년되었는데, 주위 영세업자들이 힘들어하니까 주변 사장님들하고 힘을 합쳐서 힘을 내시라고 시작하게 되었다.

 

Q. 멤버들은 전부 파주 사람인가? 연령대는?

 

A. 서울분이 2, 나머지는 파주 사람들. 그런데 골목상권은 밴드팀이 아니고, 간단하게 어쿠스틱 3명정도가 나가서 공연을 한다.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 있다.

 

Q. 파주는 어떤 도시인지?

 

A. 파주는... 슬프게도 문화적으로는 아직 매우 열악한 곳이다. 지역에서는 문화행사나 이런 것을 하지만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하는게 없다. 파주에서는 예술인들이 많은데 우리 파동밴드처럼 찾아다니면서 공연을 하는 것도 없고, 그 분들이 설자리도 별로 없다. 그런데 우리는 어느 정도 찾아다니면서 하고 인지도도 있으니까... 한 달에 한 번 정도 파주전지역을 돌면서 할 것이다. 어차피 다 재능기부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음악을 갖고 그분들과 공연을 할 수 있는거죠. 저희도 아마추어가 아니라 음원사이트 등에 앨범발매를 했다. 그래서 지역행사나 파주에서 항상 불러주시고 그래서 우리가 같이하고 있다. 저희가 이제 공연을 하면서 비영리나 이득을 취해서 하는게 아니고 섭외가 들어오면 취지가 맞으면 가서 공연을 하는 것이다.

 

Q. 오래 사셨다면 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할 것 같다.

 

A. 23년정도 살았다. 파주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그래서 처음에 파동이라는 것을 만들 때도 파동이 파주와는 연관성이 없지만은 사람들이 볼 때는 파주와 연관성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교묘하게 한 것도 있죠.

 

Q. 다음 공연 일정이 있나?

 

A. 지금 문산 쪽에서 섭외가 들어왔는데 스케쥴 조정 중이다. 2회 때는 나와서 취재를 해주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고맙다고 했다.

 

Q. 이외에 아무거나 하시고 싶으신 말씀?

 

A. ... 저희는 이렇게 음악을 하다보니까 저희는 프로가 아니잖아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프로는 음악으로 돈을 벌어서 생계를 유지하는 거고, 우리는 프로처럼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 직장을 다니면서 생계를 하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지만, 우리 밴드의 실력은 일반인 밴드보다는 월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기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파주에서 재능을 펼칠 수가 없으니까... 금릉역이나 그런데 공연장이 있지만, 너무 열악하고... 그래서 그렇게 숨어있는 능력자들이 공연할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저희가 하는 목적은 재능기부다. 저희는 가게 사장님들께 힘을 실어드리는게 목적이니까 손님이 많든 적든, 가게 규모가 크든 작든 상관없다.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주시면 스케줄만 조정하면 갈 수 있어요. 지금 문산에는 2군데서 섭외가 되었는데, 한 곳은 일반적인 술파는 라이브카페고 한 곳은 일반적인 고기집이에요. 저희는 파주 전지역을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동네 콘서트라고해서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는데 그때는 풀밴드로 가서 공연을 한다. 우리는 관객이 찾아오는 공연이 아니라, 우리가 찾아가는 공연을 하고 있다.
 (
파동밴드 박화용 팀장 연락처 : 01044698326)



 

  <관심있는 사장님들께선 파동밴드로 연락주세요>

 

김동영 인턴기자 (dongyoungkim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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