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평창올림픽 3주년 축하비행 ! 개성-금강산 가는 길을 다시 열자! 70년 전쟁을 끝내자!

입력 : 2021-02-14 07:09:56
수정 : 0000-00-00 00:00:00

 

 

개성관광 재개 국민운동본부

2021년 2월 7일(일) 13시 개성에서 금강산까지 평화비행을 꿈꾸는 평화조종사 편대가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3주년을 기념해, 고려해양수도 개성만(서해 경기만)에서 한강~임진강 등 분단선을 따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 호혜교류의 양대 산맥인 금강산 상공 방향으로 분단이후 최초로 비행하며 독립기념관 가는 상공에서 2018 평창올림픽 상징 로고 "ㅍ ㅊ" 모양을 그려 화제다.

코로나 19로 중간 착륙 없이 공주비행장에서 순회비행하며 기네스북과 한국기록원 등재도 추진한다. 2018년 2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남북이 함께 개최했던 역사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3주년' 기념으로, 코로나 사태로 축소/취소된 오프라인 행사대신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축하비행 행사로 비대면 으로 개최한 셈이다.  

'평화조종사'를 동체에 아로새긴 대한민국 국적의 1호기(HLC-096) 김영웅 교관조종사(26세)와 국진호 교관조종사(28세), 2호기(HLC-126) 박종영 편대장(66세)과 민지혜 항법사(17세), 3호기(HLC-002) 윤성준 조종사(55세) 강중기(47세)이상 3대의 경비행기는 2월 7일(일) 오후 110분 동안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평창올림픽 상징 ㅍ ㅊ 경로로 비행한 뒤 다시 출발지인 공주비행장으로 돌아왔다. 이 비행으로 평화조종사 편대가 그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로고는 길이가 20여㎞에 달하며 평창의 상징인 올림픽 오륜기 마크까지 잘 표현돼 있다.  

 'HLC-002' 라는 의문의 번호는, 전파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어느 강대국이 다 점령해버리면 곤란하기에 각국의 협의 하에 분배하고 UN(국제연합) 산하 국제 전기 통신연합 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이 정한 '항공기 등록부호(Aircraft Identification Marks)'이다. 전 세계 모든 항공기들이 일정한 규칙에 의해 표시하고 있는 부호이다. 북측은 'P'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은 'N'을 사용하고 있으며 영국 'G', 캐나다 'C', 독일 'D', 프랑스 'F', 이탈리아 'I' 등의 기호를 사용하고 있다.  3호기 등록부호인 HLC-002 을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면, 우선 맨 앞에 있는 영문 2자리 HL은 대한민국의 국적기호 한국에 등록된 항공기 (Nationality Mark)를 뜻하고, 세 번째 C는 항공기·엔진의 종류 중 경비행기를 말하며 뒤의 3자리 숫자는 항공기 등록기호(Registration Mark)를 알려준다. 002는 경비행기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록한 비행기라는 뜻이다. 즉, 우리나라에서 2번째, 96번째, 126번째 등록된 경비행기 편대로 평화조종사들이 전쟁을 끝내고자 휴전선(DMZ) 상공 횡단비행에 사상최초로 참가한다는 의미이다.    

평화조종사들은 남북공동입장으로 뜻 깊은 평화올림픽이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 정신을 기리고 평창올림픽 기념관 개관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로고 비행경로는 항공기 추적 사이트 링크가 안내된 개성안내 사이트(kaes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화조종사는 2019년부터 연례행사로 개최된 ‘평창평화포럼’에 2020년 한반도 평화 관광을 주장하는 개성관광 재개운동본부가 평화조종사 편대를 연사로 초청한바 있으며 개성정도 1100주년 주년 기념으로 2020년 9월 13일 분단의 경계선 개성 경기만 서해평화수역 창공을 최초로 경비행기로 비행한 팀이다.

 

평화조종사는 축하비행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3주년을 기념하는 한편“2024 강원도 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한편, 강원도와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 2021’ 은 2월 7일(일)부터 9일(화)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와 강원도 DMZ 일대에서 개최된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주제로 세계 시민사회의 연사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전쟁을 끝내는 일은 실천없는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분단된 개성과 금강산을 잇고자 한겨울에도 뜨거운 마음으로 재능을 기부해주시고 귀한 시간을 허락 해주신 평화조종사의 헌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1) 최연소 청년 김영웅 교관조종사(Korea 26세)는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평창올림픽 개최로 한반도 평화가 시작된 것을 모른다” 며 “ 개성-평창-금강산 비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 국진호 교관조종사(Korea 28세)는 “남과 북이 합의한 동해평화수역 직항로을 통해 금강산 원산비행장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비행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3) 박종영 평화조종사 편대장(Korea 65세)은 “개성에서 금강산 방향으로 분단선 횡단비행이 끝나면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종단비행을 추진하겠다”선포 하였으나, 나이가 66세로 비행기 조종사로는 은퇴에 가까운 나이라 후진 양성을 위해 더 노력중인 서해평화수역 개성경기만 최초 비행 기록 보유자이다.

4) 개성관광 재개운동본부 중국대표를 맡은 고몽(China 27세)는 분단시대를 끝내고 한반도 자유관광 평화시대가 오기 전 과도기인 현 시점에서 시범관광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판문점으로 분단된 남개성 북개성을 자유롭게 오고 가며 3개국을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한다며 한중수교 30주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중국을 경유하는 개성 개별관광객을 중국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 민승준 개성관광 재개운동본부 조직위원장(Korea 50세)은 “개성관광 재개운동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개성관련 문화 콘텐츠는 분단과 대결로 얼어붙은 물길이 열려 해양생태평화공원이 조성되게 되면 평화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개성 판문점 경비행기 관광, 개성- 금강산연계관광, 강화 고려도성 등 고려문화유산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 민지혜 항법사 겸 평화돛단배 선장(Korea 17세)은 2019년 개성정도 1100주년 기념 개성8경 장단석벽을 최초로 요트로 항해한 선장이다. 이번 축하비행은 개성 임진강을 대표하여 참여하였으며 분단의 경계를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공간으로 바꾸는 꿈을 꾸고 있다.

7) 윤성준 (49) 조종사는 2003년 서울에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속초항에서 현대 설봉호를 타고 남북 산하를 달리는 ‘국제 금강산모터사이클 투어링’을 통해 금강산을 다녀온 활동가이다. “물길 뭍길을 통해 다녀온 겨레의 길을 경비행기 타고 하늘 길로 금강산 가는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