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GTX-A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 노선 반대범대위 국회 기자회견 - 성명서 낭독
수정 : 2020-01-17 09:47:22
GTX-A 열병합 관통노선반대 범지역 대책위원회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문
일 시 : 2020년 1월 17일
장 소 : 국회 정론관
교하주민의 생존권을 무시하고, 진행되고 있는 GTX-A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을 결사 반대한다!!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범지역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의 기자회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0년 1월 17일 오늘, 저희 범대위는 지난 2018년 12월말부터 약1년 여를 투쟁해온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와 함께 힘을 모아 GTX-A의 파주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의 반대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안전한 노선으로의 변경이 관철 될 때까지 투쟁을 하며, GTX-A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 범대위는 파주지역의 여러 시민/종교단체/언론사, 그리고 정치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목적은 단 하나, 파주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현 GTX-A 구간의 노선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파주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 GTX-A 구간이란, 운정역과 차량기지로 이어지는 구간을 말하며, 이는 당초 원안과는 전혀 다른, 그리고, 파주시민의 의견 및 안전을 무시한 노선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당초의 원안은 교하지구를 우회하며, 청룡두천을 따라 연다산동 농업진흥구역내 기지창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며, 이와 같이 공사가 실시된다면 현재와 같이 각종 위험성으로 불안감에 떨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파주시민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당 범대위는 현 GTX-A 열병합 발전소 하부 관통 노선이 국가적 필요에 의해서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사업이라는 형식을 띠고 있다는 이유로, 노선의 안전성보다는 경제적 이익을 고려하여 결정한 주요 결정자들에게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국토부는 GTX-A 열병합 발전소 하부 관통 노선 반대를 위해 투쟁한지 약 6개월이 지난 2019년 6월 변경 고시를 통해, 교하 8단지 아파트 하부~청석스포츠센터 하부~ 열병합 발전소 하부 관통의 기존 노선에서 교하 8단지 아파트를 살짝(약 1미터이내) 벗어나게 하는 꼼수로 교하8단지 입주민에 대한 피해(구분지상권 설정등의 기타 재산권 침해)가 없고, 열병합 발전소 하부에 대한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 또한 안전하게 진행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청룡두천을 따라 설계된 원안과 현노선을 제외한 3개의 대안안이 있었으나, 가스/난방공사를 근접 통과한다, 철새가 많다,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등의 갖은 이유로 현재의 열병합 발전소 하부 관통노선에 대한 명분을 정당화하였으나, 현 노선에도 가스배관/열배관이 통과하고 있고, 현노선으로 공사를 강행하여 열병합 발전소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교하 시민들에게 엄청난 인명 피해를 야기할수 있는 아주 위험한 노선인 것입니다.
작년(2019년) 12월 22일 여의도역 인근에서 지하상하수도관이 터지면서 땅꺼짐 현상이 있었으며,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날인 21일에도 고양시의 한 공사인근현장에서 대형 싱크홀 사고가 있었습니다. 고양시 사고의 경우, 2년여전 싱크홀, 도로균열등의 사고가 한달사이에 3차례나 발생한 곳에서 약 500m떨어진 곳이었으며, 2019년 11월 고양시 점검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던 것입니다. 백석역의 온수관 파열로 100도씨가 넘는 뜨거운 물이 도로로 쏟아져 나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등..최근 우리 주변에서는 특정지역을 가리지않고, 싱크홀(땅꺼짐), 각종 배관 파열등의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현 GTX-A 노선이 하부로 관통하게되는 파주 열병합 발전소는 주거지역과는 약 200여미터, 아이들을 포함하여 파주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교하청석스포츠 센터와는 거의 붙어 있습니다.
또한, GTX-A노선은 지하 대심도 약 40여미터 아래로 운행하게 되어있으나, 문제가 되고 있는 운정역사(지하)에서 차량기지(지상)는 위로 올라오면 구조이기 때문에 열병합 발전소 하부는 GTX 구조물(터널)과 약 10여미터의 공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열병합 발전소 그 자체만으로도 파주시민이느끼고 있는 불안감(폭발등)과 피해(냄새등 기타)는 늘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자체 및 기타 관계자들은 파주시민의 생존권을 무시하고, 현재 불암감을 느끼고 있는 그 대상, 바로 파주 열병합 발전소 하부로 그것도 대심도(40여미터)가 아닌 10여미터 아래로 다닐 수 있게 공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현 노선이 안전하게 설계되었고, 또한, 안전하게 공사할 거라고...
그럼 그들에게 묻겠습니다.
최근 발생한 각종 사고(싱크홀,배관 파열,폭발등)가 안전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냐고? 왜, 굳이 많은 빈땅을 두고, 누구나 우려하고 있는 열병합 발전소 하부를 관통하여 공사를 무리하게 실시하려는 것이냐고..
당 범대위는 앞으로 GTX-A 열병합 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 반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 및 기타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투쟁해 나갈것입니다.
국민생명이 최우선이 되어여할 국책 사업. 허나, 그러지 못한 현 상황과 관련하여 참석해주신 기자님과 파주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7일
GTX-A 열병합 관통 노선 반대 범지역대책위원회 일동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범지역 대책위원>
- 대한성공회 파주 대표 최석진 신부/ 공공교통네트웍크 김상철 정책 위원장 / GTX-A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 비대위 안순덕위원장/ 파주에서 임현주 편집국장/ GTX-A 기지창 설치반대 주민대책위 박성걸 위원장/ 교하순복음교회 김기식 목사/ 파주시민 참여연대 공동 대표 박병수/파주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남인우/ 교하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협의회 김용선 회장/ 원불교 파주교당 양은영 총무/ 전국 예수살기 양재성 총무/ 행복장터 최정분 대표/ 파주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김성윤 대표/ 파주 출판단지 김춘식 사무국장/ 파주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상기 회장/ 한국환경회의 정인철 사무국장/ 청석8단지 입주자대표 유병국 회장/ 민족문제연구소 고양지부 백창완 지부장/ 파주시 시의원 최창호/ 정의당 파주 당협위원장 이상헌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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