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설> 파주시 여성보호 정책의 수장이 가정폭력 가해자라니!!

입력 : 2021-09-24 09:40:50
수정 : 0000-00-00 00:00:00

<사설> 

파주시 여성보호 정책의 수장이 가정폭력 가해자라니!!

 

누가 말했다. 알 수 없는 부부의 일이라고. 그렇다. 부부의 일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알 수 없기 때문에 폭력을 묵인해서는 안된다. 어떤 이유로든, 어떤 형태로든 폭력이 있었다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엄연한 사회적 문제이다. 그래서 가정폭력에 관한 특별법은 여타 형사법에 우선하여 적용되는 것이다.

파주시장이 시장 재임시절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것만 6~7건이었다고 한다. 시사저널을 통해 내용이 보도되기 전에도 112신고는 회자되었다.
 

 

93일 보도가 나간 이후 6일 간부회의에서 최종환 시장은 말 못 할 가슴 아픈 가정사를 운운했다. 시장은 자신의 폭력을 변명하는 말이 아니라, 어찌되었든 폭력을 행사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피해자인 부인과 딸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먼저 밝혀야했다. 그리고 자신을 파주시의 행정수장으로 뽑아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지금이라도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을 해야한다.

그리고 최종환 파주시장을 좋은 후보로 추천했던 파주시민사회도 이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야한다. 파주시민들이 파주시의 주인이고 주체가 되는 길은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하고 행하는데 있다.

#131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