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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한울마을3단지 아파트 마을축제 성황리에 개최

입력 : 2016-08-22 15:55: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 운정 한울마을3단지 아파트 마을축제 성황리에 개최

  

 

파주 운정 한울마을 3단지 아파트에서 8월 21일(토) 제1회 한 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했다고 행사를 주최한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비영리단체로 지난 4년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작은 마을의 축제를 열어 왔다. 이번 축제는 관리사무소와 입주자 대표들과 만나서 3개월 동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논의 했고 첫 번째 사업으로 기획되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앞으로 한울마을 3단지에서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웃과 행복한 파주시 대표 마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75명의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마을 단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이례적 이다. 숨은 공로자로 마을 주민들은 이혜련 관리소장을 말한다. 입주 이후 5년 동안 마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공개강좌와 주민 야유회를 조직하는 등 기본 업무 외에도 마을을 위해 성실하게 일 해왔다고 입을 모은다. 이혜련 관리소장은 “관리소는 사무적인 일과 민원만을 처리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편하게 생활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고민해야 한다.”며 관리소에서 경험한 부분들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시원한 물총 놀이와 문화예술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물총놀이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물을 맞으며 아이와 부모가 춤을 추기도하고 물병을 쏘아 쓰러트리기도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우리마을예술학교 김나경 마을축제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문화예술공연은 주민들과 운정고등학교, 우리마을예술학교 회원들이 함께 준비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첫 무대는 미녀와 야수 팀과 우리마을예술학교 동네방네 난타팀의 합동 공연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북 난타와 컵난타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혜련 관리소장이 직업 공연에 참여 해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동네에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오카리나와 우크렐레 공연을 선보였고 운정고 노래동아리에서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주제곡을 개사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운정고 댄스동아리는 신나는 곡에 맞춰 멋진 군무를 보여주었다. 희망소리악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어르신들이 아코디언과 트럼펫 연주를 선보였는데 구성진 트로트 곡에 맞춰 아름다운 하모니을 들려주었다. 동네에 사는 어린이들의 댄스 공연은 관람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축제 기획에도 참여한 한울마을 4동 대표 고영수씨는 아들과 기타와 노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우리마을예술학교 회원의 전자 기타 공연은 어둠 속에서 전자 기타 소리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공연의 마지막은 모든 참가자들이 장구장단에 맞춰 강강술래를 함께 부르며 분수대를 돌면서 작자의 소망을 염원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마을에 작은 도서관 봉사주민들과 관리소직원들은 슬러시, 팝콘, 맥주 등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우리마을예술학교 회원들은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한울마을 4동 대표 고영수씨는 “준비한 만큼 동네 주민들도 많이 호응해 주시고 마을공동체에 대해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다. 이후 동 대표 회의를 통해 올해 진행한 사례들을 잘 정리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체 행사를 총괄한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 김성대씨는 “진정한 마을공동체는 이웃들의 삶의 필요에 의해 소모임이 만들어지고 교류하면서 활성화 된다. 한울마을 3단지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 만큼 단체의 경험을 살려 파주시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9월에 마을공동체 활성화 주민설명회를 개최 하고 예술분야의 아카데미를 여는 등 주민 소모임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비영리단체로 청소년, 여성, 노인 우울증과 자살 등을 예방하고 일상에서 예술을 배우자는 취지로 2013년 6월 창립되었고 마을 축제 공연, 영화제작 발표회, 미술전시 등 마을의 작은 축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oorimaulart.wix.com/love)를 참조하고 참여와 후원은 우리마을예술학교(010-6838-1365)로 문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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