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주센터] 이주사목위원회 파주엑소더스, 12일 문화이주센터 ‘아시아의 등대’ 착공식 개최

“천주교의정부교구 파주엑소더스, 차별과 경계를 문화로 넘어 선다”

이주사목위원회 파주엑소더스, 12일 문화이주센터 ‘아시아의 등대’ 착공식 개최

지난 2014년 12월 1일 출범한 아시아의 등대 건립위원회가 2년 동안 준비해온 프로젝트 ‘아시아의 등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천주교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파주 엑소더스(이하 ‘파주 엑소더스’)와 아시아의 등대 건립위원회는 2017년 03월 12일(일) 오후 2시 30분, 건립 부지인 파주 봉일천 성당에서 기념미사와 착공식을 진행한다. ‘아시아의 등대’는 파주 엑소더스의 새 센터를 문화적인 공간으로 짓기 위해 2014년 4월부터 교회와, 시민단체, 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해왔다. ‘아시아의 등대’는 이주민들에게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일방적인 소통방식을 벗어나 이주민과 선주민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역할로써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이날 착공 기념미사는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집전으로 고양·파주 지역의 베트남공동체와 필리핀 공동체, 한국 교인 등이 참석하는 국제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아시아의 등대 건립위원회 공동대표 이기헌 주교, 조은 교수, 윤후덕 의원, 서해성 운영위원장(3·1운동100주년기념사업 예술감독), 이상민 신부(파주 엑소더스 센터장), 배다리 작가(예술가), 박기수 소장(매스스터디스 건축사무소), 박인준 대표(이평종합건설), 고양·파주 베트남순교성인공동체, 고양·파주 필리핀공동체 등이 참여한다.

UN에서 지정한 ‘인종철폐의 날’(3월21일)을 앞두고 ‘아시아의 등대’ 착공식은 다양한 출신국가 사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려는 첫 걸음이 한국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 문 의 : 파주 엑소더스 031-948-8105,6 peace400@hanmail.net
담 당 : 정애리(아시아의 등대 활동가) 010-9484-4730, ibong07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