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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의원] 전국 중・소형 졸음쉼터 73%, 이용량 기준 초과

입력 : 2017-10-17 11:43:00
수정 : 0000-00-00 00:00:00

전국 중소형 졸음쉼터 73%, 이용량 기준 초과

가장 붐비는 졸음쉼터는 제2중부선 상번천(하남)

 

고속도로 졸음쉼터 수용량이 이용자 수에 비해서 한참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5월 제정해 발표한 고속국도 졸음쉼터의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졸음쉼터 1일 이용량 기준은 소형쉼터 100대 이하, 중형쉼터 101499, 대형쉼터 500대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도로공사가 2016년에 189개 졸음쉼터에 대한 이용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형중형 졸음쉼터의 73%에 달하는 130개소 졸음쉼터의 이용량이 지침에 정해진 수용량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형 졸음쉼터(11개소)는 일일 이용량의 최대기준이 정해져있지 않아 제외

졸음쉼터 규모

주차면적 기준

졸음쉼터 수(개소)

기준 초과

졸음쉼터

소형

(이용량: 100/일 이하)

10

124

116 개소 (94%)

중형

(이용량: 101~499/)

11~29

54

14 개소 (26%)

합 계

178

130 개소 (73%)

 

졸음쉼터 밀집도를 살펴보면 가장 붐비는 졸음쉼터 상위 5개소 중 4개소가 소형 졸음쉼터일 정도로 이용량에 비해 졸음쉼터의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난다.

가장 붐비는 졸음쉼터 5개소

 

졸음쉼터명

노선

방향

주차면수

이용현황

(/)

밀집도

(/)

1

상번천

2중부선

하남

8

869

108.6

2

울산

울산선

울산

9

765

85.0

3

청계

서울외곽선

외측

19

1,610

84.7

4

양산

경부선

서울

8

671

83.9

5

삼남

경부선

서울

7

534

76.3

특히, 가장 밀집도가 높은 제2중부선 상번천(하남방향) 졸음쉼터는 주차면수 8면에 하루 이용차량이 869대에 달해 주차면당 이용량 108.6대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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