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진로 탐색할 때 노동인권교육이 근간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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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진로 탐색할 때 노동인권교육이 근간 되어야”
“민주시민교육 안에 노동인권교육, 진로교육과 연계 운영”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민주시민교육 안에 노동인권교육, 진로교육과 연계해서 운영하겠다”며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과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16일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교육감 후보 정책협약식에서 “노동인권교육에 대해서 우리는 중요한 출발점에 있고, 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고교학점제에서 진로를 탐색할 때 자신의 노동 근로에 대해서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험교육과 실습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 설정에 노동인권교육이 근간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성화고등학교 중심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고에서는 고교학점제와 진로 교육 연장선에서 하겠다”고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성기선 후보는 “제가 교육과정 평가원 시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심의위원회에 참여했고, 총론 방향성을 잡을 때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정책협약에는 13개 시도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18명이 동의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경기의 성기선 후보, 서울의 조희연, 강신만 교육감후보가 참석했다.
이들 후보는 정책협약을 통해 올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노동인권교육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시·도교육청에 노동인권교육 전문 담당자나 전담부서 배치, 자격연수와 신규임용 교사연수 및 직업계고 교원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회 설치와 협업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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