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 ‘겨울나무 옷 입히기’사업 추진
입력 : 2021-12-17 01:15:20
수정 : 2021-12-17 01:16:36
수정 : 2021-12-17 01:16:36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문화홍보분과)는 지난 11일, 공릉천 입구인 느티나무 길에서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나무 옷 입히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제안사업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뜬 손뜨개 작품으로 병충해를 예방하는 나무 옷을 함께 완성해 나무에 입히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함께 애쓰며 주민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의도에서 기획됐고, 각자가 뜬 나무 옷을 입히는 만큼 자신의 작품에 이름표를 붙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금촌2동 주민자치회 문화홍보분과는 이후에도 안 입게 된 뜨개옷을 재활용해 나무 옷을 교체하는 등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
유영수 주민자치회 회장은 “우선, 나무 옷을 뜨기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며 사진도 찍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나무의 월동피해나 병충해뿐만 아니라 느티나무 길의 미관을 위해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