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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가선거구 국민의 힘 시의원 후보 박수연(46세) "고민을 나누는 힘이 되겠다"

입력 : 2021-03-31 06:16:51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 가선거구 국민의 힘 시의원 후보 박수연(46)

"고민을 나누는 힘이 되겠다"

 

 

주민과의 소통채널 확보가 우선

지난 36일과 7일에 걸쳐 당원 300명 일반 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에서 여성가점과 신인가점을 받아 파주 가 선거구 국민의힘당 시의원 최종 후보가된 박수연씨(46). 아직 선거사무실 개소식도 못했고 등록 서류 준비 등으로 무척 바빠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조용히 당당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기조가 차분하고 부드럽다.

 

아무리 좋은 조직도 견제세력이 있어야 한다

우선 왜 국힘당 후보가 되었는지 물었다. “파주는 너무나 더불어 민주당 일색이다. 아무리 좋은 조직도 견제세력이 없으면 부패하기 쉽다. 그 누군가 견제하거나 감시하는 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출마했다고 밝힌 박 후보는 변화를 기대하는 기류를 감지하고 있다. 진보세력의 텃밭이라고 불리우는 가 선거구도 이젠 바뀔 때가 되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공약을 물어보자 주민과의 소통채널 마련이 현재로선 전부다. 다른 후보들이 동별로 공약을 발표했지만 솔직히 시의원들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란다.

 

주민들 의견을 잘 듣고 나면 내가 무엇을 할수 있을 지 알게 될 것

의견을 잘 듣고 나면 내가 시의원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알게 될 것이라는 박 후보의 소박한 선거전략은 늘 대단한 공약에 익숙해진 나에겐 신선하게 보였다. “정치신인이라 조직도 없어 가족들이 선거운동에 나설 판이라고 말한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소박하게 치룰 예정이다. 진심을 가지고 유권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충실한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99년 이대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는 도서출판 편집자, 작은 도서관 활동가, 파주시민기자, 고양신문 기자 등의 이력을 가졌으며 아직 미혼이다. 그녀의 슬로건은 고민을 나누는 힘이다. 코로나 시대, 파주 가 선거구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은 게 그녀의 진심이자 공약이다.
 

특별취재팀
#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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