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가 평화예술사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예정 - 2021년 정부 예산에 국립현대미술관 DMZ평화예술사업 3억원 신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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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가 평화예술사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예정
- 2021년 정부 예산에 국립현대미술관 DMZ평화예술사업 3억원 신규 편성
- 박정 의원 “평화예술사업의 메카로 파주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한 2021년 정부예산에 국립현대미술관이 주도하는 ‘DMZ평화예술사업’이 신규로 편성되어 파주를 중심으로 평화예술사업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 예산은 1단계로 DMZ에 평화·생태를 주제로 한 평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단계로 국립DMZ 지붕 없는 미술관을 설립,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독일의 경우 이미 베를린 월 메모리얼 파크, 베를린 장벽의 유명한 검문소였던 체크포인트 찰리, 베를린 홀로코스트 추모비 등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2차 대전의 아픔을 치유하고, 기억하는 차원의 평화예술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 DMZ 관광자원화는 DMZ 평화의길, 판문점 견학 등으로 한정되어 과거의 상처를 기억하고 되돌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사업을 통해 분단과 대결의 현장인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고, 역사를 성찰하는 다크투어의 명소로 만들고, 이를 평화예술과 접목하여 평화예술사업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박정의원은 “DMZ가 갖는 공간의 상징성을 예술과 접목시켜, DMZ를 평화예술의 메카로 만들고, 이를 통한 DMZ 관광자원 확대도 모색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고, “향후 파주를 평화예술사업의 메카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박정 의원에 따르면, 2일 국회를 통과한 2021년도 예산 중 파주관련 예산은 약 5,072억여 원이다. 주요 예산으로는 ▲김포-파주 고속도로 1,275.54억원, ▲파주-포천고속도로 1,111.19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1,232.94억원, ▲평화 ICT 테마공연 50억원, ▲문산중앙도서관 건립 20억원,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17억원 등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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