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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관광레저 소비지출액 전년대비 22조원 감소’

입력 : 2020-10-03 02:38:33
수정 : 0000-00-00 00:00:00

박정 의원, 관광레저 소비지출액 전년대비 22조원 감소

 

- 8월 기준, 여행업 -89%, 항공업 74%, 관광숙박업 33%

- 9월 기준, 관광업계 피해규모 6.7조원 추정

 

 

20208월말 기준 누적 관광레저 소비지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22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1월부터 8월말까지 분야별 소비지출액은 20191157463억원에서 937662억원으로 219801억원이 감소했다. 업종별 감소율은 여행업이 88.8%, 항공업 74%, 관광숙박업 -32.5%, 레저스포츠체험업 11.5%를 보였다.

 

<관광레저 소비지출액 전년대비 증감율, %>

구분

1

2

3

4

5

6

7

8

여행업

-36.5

-73.2

-91.5

-93

-92.6

-92.3

-92.8

-88.8

항공업

-33.3

-50.5

-77.3

-85.5

-79.7

-82.9

-74.3

-74

관광숙박업

8.2

-38.7

-70.3

-67.3

-55.7

-48.7

-40.4

-32.5

레저스포츠체험업

-1.8

-23

-28.6

-16.5

7.9

-1.3

-5.5

-11.5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관광 및 연관분야 내외국인 카드 사용액(신한카드 빅데이터)을 통한 산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전국 200개 호텔의 월별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른 호텔 객실이용률을 보면, 243.8%에서 322.7%로 감소한 뒤 4월에서 6월까지 소폭 증가하면서(424.5%, 531.3%, 635.9%) 741.4%2월 수준을 회복했다가 8월 다시 34.3%로 감소했다.

 

한편 관광업계의 피해규모는 20209월 기준 6.7조원으로 추정된다. 각 업종별 협회를 통해 업계가 직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행업의 경우 1~6월까지 약 3463억원, 호텔업은 2~9월까지 객실 및 연회취소 등 누적 피해액이 약 17,395억원, 유원시설업은 1월부터 8월까지 6,034억원, 국제회의업은 2~6월까지 4,982억원, 카지노업의 경우 강원랜드 7,080억원, 파라다이스 540억원, GKL 602억원 등 8,2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시장은 방한관광객 1~8월 누적 약 22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1.9%감소했고, 관광수입은 121.7억달러(13.4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정 의원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관광분야는 기반이 무너지면 단기간에 되살리기 어렵다긴급지원과 더불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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