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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스포츠산업계 매출액 전년대비 40% 감소’

입력 : 2020-09-28 07:27:51
수정 : 0000-00-00 00:00:00

‘박정 의원, 스포츠산업계 매출액 전년대비 40% 감소’

- 스포츠 시설업과 스포츠 서비스업 50% 이상 매출 감소

- 스포츠관련 임시일용직과 스포츠업 개인사업자 고용 감소 뚜렷

 

 

 

2020년 상반기(2월~6월) 스포츠산업계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2월~6월) 스포츠산업계 매출총액은 8,378억원으로 2019년 같은기간 13,968억원과 비교해 40.0%(5,591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포츠용품업(28.7% 감소)과 비교해 사회적거리두기 운영제한업종인 체육시설업의 피해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54.0%, 스포츠 서비스업은 52.0% 감소해 피해 규모가 컸다.

 

매출액 급감과 함께 스포츠산업계 종사자 수 역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확산 이전 시점(‘20.1월) 약 45.7만명이었던 종사자수는 ’20년 4월 조사시점에는 42.2만명으로 3.5만명이 감소했다. 특히,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18.8%가 감소하고, 스포츠업계 개인사업자가 28.6%가 감소하는 등 두 분야에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또한 스포츠산업계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전 업종에 걸쳐 부정적 전망이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코그니티브컨설팅그룹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로 스포츠시설업 1,215개, 용품업 905개, 서비스업 885개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문체부는 이 조사를 기반으로 어려운 스포츠업계 지원을 위해 △ 피해기업 특별융자* 신설(500억원) 및 일반융자 규모 확대 (추경 200억원), △융자원금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1년) 등의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박정 의원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스포츠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스포츠업계 지원을 위한 추가대책이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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