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조일출 예비후보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가시화 vs 백지화’ 논쟁 격돌
수정 : 2020-02-22 08:18:30
파주갑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조일출 예비후보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가시화 vs 백지화’ 논쟁 격돌
윤후덕 - “재기획용역중, 3차 철도망계획 근거 예타조사 단계로 갈 수 있다.”
조일출 - “백지화되어 원점부터 다시 시작, 거짓이면 후보 사퇴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조일출 예비후보는 “윤후덕 의원이 의정보고서에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기재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며 허위사실이기 때문에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공개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2월 12일 기자회견을 가졌다.(http://www.atpaju.com 참고) 이는 조일출 예비후보가 지난 1월 3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지난 8년 세월이 모두 물거품 되어 백지상태에서 다시 재시작하게 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며 이에 대한 증거로 <국토교통부 공문>과 <경기도 보도자료>를 공개한 이후 지하철3호선 연장을 둘러싸고 논쟁이 확산되고 있어 재차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조후보가 공개한 <국토부 공문>과 <경기도 보도자료>에 의하면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연장사업’은 2020년 11월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2021년 상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이후에도 다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만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첫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윤후덕 국회의원은 본사 기자에게 보내온 답신에서 “지하철 3호선 대화 -운정 연장 건은 2016년 ‘제 3차 국가철도계획망’에 포함되었으나 예비타당성 면제가 되지 않는 바람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아야만 하는 사안으로 돌아갔다. 국토부에서 작년 11월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을 위한 재 기획용역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체결했으며 7-8월에 용역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용역에 따른 산출결과에 따라 4차 철도망계획 반영 없이도 3차 철도망계획에 근거해 예타조사 단계로 넘어간다면 공사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을 것”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조후보는 “윤후덕 의원이 말하는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을 위한 재 기획용역’은 공식명칭이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사업 추진방안 연구’로, 그 결과는 2020년 11월에 나오며, 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상반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 고시할 예정이라고 <국토교통부>의 공문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을 둘러싼 윤후덕의원과 조일출 예비후보간 논쟁은 ‘가시화vs백지화’ 논쟁에서 ‘재기획용역 vs 새로운 용역’, ‘3차 철도망계획 근거 vs 4차 철도망계획’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공개토론회를 통해 팩트체크 되길 바란다는 요구가 일고 있고, 파주언론사협회는 공개토론회를 준비중이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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