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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광역버스 9709 폐선 반대…M버스 금촌·문산 연장 추진

입력 : 2020-02-12 01:49:48
수정 : 0000-00-00 00:00:00

김동규, 광역버스 9709 폐선 반대…M버스 금촌·문산 연장 추진

 

- 금촌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노선 <9709 버스> 폐선 위기

- 20여년 운영되던 파주시민의 발, 사전 협의없이 서울시가 일방적 폐선 통보-

- 여론 악화되자 서울시 4월로 폐선 연기, 총선 꼼수

 

 

 

20여년 간 파주시민의 발이었던 9709 광역버스가 폐선 될 위기에 처했다. 파주 맥금동에서 출발해 광화문, 서울역까지 가는 광역버스인 9709 버스에 대해 서울시는 하루 평균 200명 밖에 이용을 하지 않아 적자운영이 누적되고 있고 차고지가 서울시로 이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폐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규 국회의원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파주을)은 자체 유튜브 방송인 <김동규의 시선집중> 28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9709노선 버스 폐지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금촌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는 9709 밖에 없다. 970920년간 이용하면서 그나마 대중교통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왔는데 이 버스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실제 버스를 타보니 시민들은 아직 폐선되는 것도 모르고 있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운수사업법상 노선버스 변경시 협의하도록 되어있는데 서울시는 경기도 및 파주시와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선을 결정했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그 동안 9709는 파주시의 도로를 이용했는데 도로의 유지 관리, 보수는 파주시민의 세금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무시하고 통보로 일관한 서울시의 행정은 파주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폐선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동규의 시선집중은 <서울시 관계자>와의 통화내용을 직접 내보내기도 했다.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는 애당초 폐선하려 했지만, 일단 4월 말까지는 폐선을 보류하되 5대를 줄이는 감축운행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폐선에 따른 여론의 부담 때문에 감축운행으로 선회했음을 간접 시인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서울시의 일방적인 통보로 민원이 많이 생기자 서울시에서는 폐선 임시 보류라는 꼼수를 쓰고 있다. 이것은 선거를 고려한 것으로 파주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4월 달에 총선 끝나면 폐선을 밀고 나갈 것이 거의 명확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

 

이어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안일한 대응도 질타했다. 김 예비후보는 파주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는 폐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폐선을 인정하고 있다. 경기도와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해야 하는데 명확한 반대 입장없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기도 역시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음을 질타하면서 결국 피해자는 파주시민이다.”고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대중교통 폐선문제를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4월 총선 승리로 9709노선을 지키겠습니다. 더 고민하고 연구해서 시민이 원하는 대중교통을 만들겠습니다. M버스를 금천 문산까지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라며 문제 해결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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