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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과 DMZ 관광, ASF로 잠정중단

입력 : 2019-10-01 06:37:15
수정 : 2019-10-01 06:38:02

통일부, ASF101일부터 판문점 관광 중단 밝혀

파주시도 DMZ관광 잠정 중단

최종환 시장 “ASF 막기 위해 노력중, 양해와 협조 당부

 

경기 북부권역에 발병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정부가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관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파주시도 같은 이유로 2일부터 DMZ관광을 잠정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통일부는 1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방역을 위해 판문점 견학을 101일부터 잠정 중단한다판문점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 중단 조치는 한국 정부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해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 파주시도 경기북부지역과 인천 강화군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 종식을 위해 파주 DMZ관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파주 DMZ평화의 길 및 판문점 견학 중단에 이은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종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경기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재향군인회, 통일촌, 1보병사단 등 민··군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DMZ관광 중단에 따른 민원안내 등을 통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진정되는 추이를 보며 DMZ관광이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불편하시더라도 ASF가 조기종식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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