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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규 파주시의원 211회 정례회 시정질의  -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규모 변경하여 파주시 대표하도록

입력 : 2019-07-01 1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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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규 파주시의원 211회 정례회 시정질의 

금촌 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규모 변경하여 파주시 대표하도록

 

 

 

먼저 제21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손배찬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46파주 시민 여러분과 최종환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본의원은 시민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를 최종환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해서 파주시가 균형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제안하고자 합니다.

 

오늘은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건립에 대해 시정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그럼 시정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시 및 서울시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으며, 대북교류 활성화에 따라 남북거점 도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 인구 50만을 넘을 것이며 2030년에는 인구 76만의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비약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파주의 중심인 금촌에 아직까지 수영장은 몰론 실내체육관이 하나 없습니다. 실내체육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문산, 운정 으로 찾아가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금촌일대 문화체육시설 건립은 선거 때마다 단골공약으로 등장할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숙원사업이었고, 인근 운정신도시의 경우 3개의 공공수영장과 각종 공원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지역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왔습니다.

 

다행히 2018년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계획을 수립하였고 현재 건축 설계공모중에 있으며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0년도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금촌생활권 내 전무한 수영장 등 스포츠센터와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으로 파주시 앙로 160번지 일원인 파주스타디움 주차장부지 158,101 연면적 5,527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주요시설은 수영장 25m 10레인과 탁구장, 체육관 등입니다.

 

계획된 실내체육관 규모는 당초 구경찰서 부지에 건립위치를 검토하였을 때 금촌권역 10만여명을 이용대상으로 보고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는 문산이나 운정지역의 다목적체육관과 같은 권역별 체육관의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구경찰서 부지가 아닌 파주스타디움 옆에 건립된다면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금촌 시민들만 이용하는 시설이 아닌 파주 시민 전체가 이용하는파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되는 것입니다.

 

파주시민 모두가 이용하고 파주시를 대표해야할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158,101의 부지에 연면적 5,527지하2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는 것은 1년 앞도 내다보지 못한 너무나도 근시안적인 계획입니다.

 

현재 파주시 계획과 비슷한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찾아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동의 올림픽 수영장이 대지면적 17,906연면적 5,306지하1층 지상2층에 수영장 50m 10레인과 305석의 관중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영장 공사기간이 1993년부터 1995년 까지 였는데 이때 안산시의 인구가 30만 명입니다. 지금 파주시인구는 46만 명인데 26년 전인 1993년에 지어진 안산시 수영장 보다 못한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2019년에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체육관 규모는 구경찰서 부지에 금촌 시민만 이용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이라면 몰라도 파주스타디움 부지에 46만 파주시민이 이용하는 파주를 대표하는 다목적 체육관이라고는 할 수는 없는 규모입니다.

 

공설운동장 부지에 지어진 체육관은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그에 맞는 규모로 건립된다는 것은 인근 고양시의 고양체육관을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고양시스타디움 옆에 지어진 고양체육관은 대지면적 305,350연면적 39,370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주경기장, 수영장, 쿼시장과 함께 만 여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면적은 파주시의 7배이고 수영장 규모는 비교조차 하기 힘듭니다.

 

고양시와 파주시의 인구와 재정규모의 차이가 있다고 지만 시를 대표하는 체육관 규모가 7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파주 시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양시와 같은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을 지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파주스타디움 옆에 지어지는 만큼 시를 대표하는 체육관으로 지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또한 인근 시흥시의 경우에는 시흥 어울림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준공예정에 있습니다. 2013년 건립계획수립과 2014 장애인형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 확보한 이후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주요시설로는 수영장 50m 8레인, 체력증진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실내체육관 등으로 지하1층 지상5층으로 연면적 13,807규모입니다.

 

건립계획을 수립한 2013년 시흥시 인구가 39만명, 준공예정인 올해 인구가 46만입니다. 파주시와 시흥시는 인구수도 비슷하고 다목적 체육관 대상부지의 면적도 비슷한 만큼 2019년 파주시가 계획하는 다목적실내체육관은 적어도 흥시 정도의 규모를 갖추는 것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금촌은 파주시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로 교통이 발달하여 금촌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파주시 여러 역이 함께 어울리는 파주의 중심지역입니다. 또한, 파주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지로 신도시에 비해 거주인구는 적지만 유동인구는 많은 곳입니다.

 

파주의 중심이자 상징과도 같은 금촌에 다목적실내체육관이 파주시를 대표하는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면 기존 파주스타디움 및 인근 체육시설과의 연계로 시설의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교통이 편리하여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많은 시민들이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생활권역별 균형 있는 공공 체육서비스 제공은 물론 파주시를 대표하는 문화체육인프라 및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파주시의 2030 도시계획을 보면 2020년에는 인구 51명을 2030년에는 인구 76만 명을 목표로 파주시의 미래를 계획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이 아닌 5, 10년 후의 파주의 모습을 그려 본다면 이미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향후 1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계획이 필요할 때입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다른 시의 사례를 보면 자치단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파주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민들의 행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금촌 목적 실내체육관이 금촌 권역이 아닌 파주시를 대표하는 규모로 건립될 수 있도록 건립규모 변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며 앞에서 말한 사안에 대한 시장님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기대합니다. 파주시를 위해 불철주야 힘쓰시는 최종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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