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 “약물복용 사실 없다” 거짓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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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
“약물복용 사실 없다” 거짓으로 밝혀져.
지난 4월 5일 파주신문과 4월 6일 경인매일신문에 게재된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보도에 대해 시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인신공격과 추측성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이에 지역언론 3사(파주인, 파주에서, 파주시대)는 6.13지방선거가 파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해줄 일꾼을 뽑는 본연의 선거가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공동취재단을 구성하여 최종환예비후보에게 4월 6일과 8일에 질문지를 주고 받고, 통화를 했으며, 4월 9일에는 3사 공동으로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였다.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공동취재팀이 요구한 3가지 자료(2009년 가정보호 사건에 대한 판결문, 정신과 약물치료 의혹에 대한 2017년1월부터 6월까지의 처방기록, 자녀의 중학교 자퇴와 관련한 3년치 출결 상황) 중 처방기록에 대해서만 밝혔을 뿐 판결문은 공개하지 않았고 자녀의 출결 상황도 일부만 공개했다.
최후보가 제출한 A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발행한 의사소견서에는 ‘상기인은 가족간의 갈등, 특히 딸의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답답함, 불안증상으로 2017년 1월 9일부터 2017년 5월 24일까지 본원에서 렉사OO 10밀리를 처방받았음’이라 쓰여있다.(이 내용은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보내온 ‘신상관련 지역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문’에도 밝힌 바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서류에 따르면 최후보가 ‘작년 1월 9일부터 매주 1회씩 의사의 처방을 받아 1주일치의 약을 받아왔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최후보는 “자녀의 심리치료 향상을 위해 2~3개월 동안 복용하다 중단했다”면서, 앞서 기사화된 “약물을 복용한 적 없다”는 인터뷰는 “자신의 정신과 치료를 위해 약물복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자녀를 위해 복용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 말하며, “거짓 인터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늘 3사 인터뷰로 정신신경용제인 ‘렉사OO 10밀리를 2개월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복용사실은 없다”는 기존의 인터뷰가 거짓임이 드러났다.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렉사OO을 10년 이상 복용한 사실을 밝힌 유명 연예인도 있다. 그러나 45만 파주시의 행정 수장이 되겠다고 공직에 출마한 후보가 언론에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팩트체크로 무너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파주시장 후보 자질 논란이 크게 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윤후덕 지역위원장의 사실 인지 여부에까지 불똥이 튀면서 지역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공동취재팀은 최종환 파주시장예비후보에게 질의했던 남은 두 가지 가정보호사건과 자퇴문제에 대해 추후 보도할 계획이다.
파주인, 파주에서, 파주시대 3사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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