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조희연 민주 교육감 예비후보] 페이스북 합동 라이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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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조희연 민주 교육감 예비후보 페이스북 합동 라이브 진행
▶ 성공회대에서 생중계로 고 신영복 교수의 삶과 철학 회고
▶ 이재정 “앞으로 1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의 골든타임”
▶ 조희연 “서울-경기 교육이 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 혁신교육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
▶ ‘이재정 페이스북’ 검색하여 방송 다시보기 가능해
△ 성공회대 교정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중인 이재정-조희연
이재정-조희연 교육감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합동 대담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두 예비후보는 7일 오후 5시, 성공회대학교에서 만나 고 신영복 선생의 “삶과 철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두에서 이재정 예비후보는 “신영복 선생의 인문학적 영향이 한국 교육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신영복 선생의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는 ‘더불어 숲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조희연 예비후보는 “지금은 치열한 입시경쟁, 내 아이만 잘 되는 교육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동체적 교육이라는 의미에서 더불어 숲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복 선생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 대해서 이 예비후보는 “감동적인 책”, 조 예비후보는 “노벨문학상을 받아도 될 책”이라고 극찬했고, 저서 ‘더불어 숲’에 대해서 이 예비후보는 “신영복 선생이 유럽, 미주, 중국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쓴 책이다. 자유로운 사고, 자유로운 활동이 문명의 힘이다.”라고 말하였고, “선생의 변방론도 탁월한 생각이다. 탈중심적 사고는 변방에서 싹튼다. 변방은 중심이라고 하는 기성질서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고와 사상이 만들어지는 현장이다.”라고 평했다.
△ 페이스북 라이브방송 장면 ( https://www.facebook.com/jaejoung.lee.5 )
혁신교육에 대해서 이 예비후보는 “2009년 혁신교육을 처음 시작해서 10년째 되어가고 있다. 혁신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일깨워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해내는 힘을 키워내는 것이다. 기존 질서를 깨고 프레임에 갇히지 말고 창의적인 교육을 하는 길을 가자”고 말하고 “경기도는 9시등교, 상벌점제 폐지, 계절방학, 꿈의학교, 꿈의대학 등을 잘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조 예비후보는 “낡은 교육은 산업화시대, 독재시대의 교육으로 성적으로 줄 세우는 교육, 2등부터 열등감을 가지게 하는 교육이다. 혁신교육이란 낡은 교육은 바꾸는 것이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경기도에 꿈의학교가 있다면 서울은 오디세이 학교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과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로 각 등록한 두 후보는 선거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지난 5일 경선을 치른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이 예비후보가 “촛불교육감 참 좋은 명칭이다.”라고 하자 조 예비후보는 “모든 진보 교육감이 촛불교육감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이다. 앞으로의 1년은 문재인 정부,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개혁의 골든타임이 될 것”라고 언급하였고, 조 예비후보는 “서울과 경기에 혁신교육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의 중단을 의미할 수도 있다. 지난 2014년에는 13개의 진보교육감이 탄생했다. 이번에는 더 많은 진보교육감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두 교육감은 성공회대 교정을 소개하며 고 신영복 선생의 연구실, 신영복 선생과 서예전을 열었던 일화 등을 소개했다. 생방송은 검색창에서 ‘이재정 페이스북’을 검색하여 다시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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