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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비정규직 농성 돌입

입력 : 2015-01-12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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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차별 철폐, 식대차별 중단, 근무경력 인정 등 요구



 



파주시청에서 행정보조와 출장의료서비스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무기한 계약직 노동자 23명은 지난 1월 2일부터 한파속 연좌농성을 시작했다.



지방노동위원회 1.2차 쟁의에서 시청측과의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1월 8일 3차 조정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 마지막 투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무기한 계약직 조합원측은 정규직과는 완전히 다른 차별적인 임금 집행을 중단할 것, 정규직과의 식대지원금 차별 중단, 기간제 근무 경력인정 등 세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까지 파주시는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1월 5일 오후 1시에 진행된 쟁의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23명중 15명 참가 12명 찬성으로 쟁의 찬성이 결정되었다.



비정규직 노조 박보경 파주시청분회장은 “ 같은 사무실에서 심지어는 같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 밥값까지 차별을 받는게 비정규직의 현실이다 쟁의 찬성으로 뜻이 모아진 만큼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글| 김찬주 기자   사진| 김동성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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