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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유치,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인가?

입력 : 2015-02-10 10:42:00
수정 : 0000-00-00 00:00:00

한국폴리텍대학 이란? 

폴리텍대학 (Polytechnics)은 호주, 영국, 독일, 싱가폴 등 세계적으로 "종합기술전문학교"라는 뜻으로 통용되며,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s)은 새로운 직업교육 패러다임과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 한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이라는 개혁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설립 목적

•(양성훈련) 융합형 기술·기능 인력 양성

•민간부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국가기간산업, 신 성장산업분야의 다기능기술자(학위 과정), 기능장 등 양성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 고학력 미취업자, 실직자, 취업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기능인력(기능사) 양성

•(향상훈련) 재직근로자 직업능력 개발

•중소기업 기술지도, 창업보육센터운영 등 산학협력사업

•지역주민의 평생능력개발 등 지방자치단체 등이 위탁하는 사업

 

■ 8개대학 34개 캠퍼스

•서울, 춘천, 대전, 광주, 대구 등 8개 대학 34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촌 택지지구 유치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시민추진단 발족, 

상공회의소 등 공동 협력 MOU 체결 

 

지난 23일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시민추진단"은 이용근 행복장학회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고 교육, 지역대표, 사회단체, 관내기업분야 등 총 31명으로 구성 발족하였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42만 범시민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홍보활동을 벌여 파주캠퍼스 설립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호소할 예정이다.

시민추진단 발대식에 이어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상공회의소 등 관내 기업체 간‘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지역 산업체와 향후 폴리텍대학 졸업생에 대한 우선 고용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에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 한편, 지난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실시한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입지 타당성 조사에서 파주시가 최적지로 결론난 바 있다. 

<파주시 보도자료>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결의문 요지 

파주시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 및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중복 규제되어 왔다. 정부에서도 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사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특히 접경지역의 불평등 해소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이에 파주시에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은 매우 중요한 가치와 상징성이 있다. 파주시는 2013년 11월 경기도에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 제안을 하였으며,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하여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폴리텍대학 설립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남북통일시대 직업능력개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파주시가 최적지로 분석되었다. <중략>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한국폴리텍대학은 행정의 신뢰성 확보와 일관성을 갖고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즉각 시행하라. <중략> 2015년 1월 26일    <파주시의회>

  

월롱 에드워드캠프 유치

폴리텍대학은 월롱 캠프 에드워드 자리가 최적 

파주에 대학을 유치하는 것은 저 또한 무조건 찬성의 입장입니다. 2013년 하반기 부터 시작된 한국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노력의 결실인지 작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타당성 연구조사 결과 파주시(캠프 에드워드 부지)가 55.4%로 양주시, 의정부시를 제치고 최적지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시에서는 이미 교육용 부지로 허가된 캠프 에드워드 부지를 제쳐두고 굳이 파주 시민의 공간인 시유지(금촌 택지C구역)에 폴리텍 대학을 유치하려고 합니다.금촌 택지C구역(금촌주공 7단지옆 주말농장부지)은 파주시민을 위한 시유지입니다. 장소가 없어 굳이 이곳에 대학을 유치할 수 밖에 없다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굳이 최적지로 결정 된 좋은 곳을 두고 급작스레 유치지를 변경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에드워드 부지의 캠퍼스 유치는 월롱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폴리텍대학의 적합도 최적지는 캠프 에드워드(교육용부지) 자리입니다. 미군반환기지에 대학을 유치하는 것은 월롱주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김정선 시민>

 

파주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 알려 의견 수렴해야

폴리택대학 유치는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환영할 일입니다. 허나 애당초 주한미군공여지인 캠프 에드워드가 아닌 시가 800억이상의 자산가치를 지닌 시유지를 무상임대한다는 건 고려해보아야 할 사안입니다. 월롱주민들은 당연히 캠프 에드워드에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단 파주에만 유치되면 캠프 에드워드로 간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애초 미군공여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가 고양시가 유치과정에 뛰어들자 지역선정 기준을 달리하는 노동부의 오락가락행태에도 항의를 해야 합니다. 

미군공여지에 들어오면 90% 안행부지원이 있고, 시유지에 들어오면 300억 건물을 노동부가 짓게되는데... 국민혈세를 아끼려면 당연히 공여지에 지어야 맞지 않나요?

<정명희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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