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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꽃피는 아시아문화

입력 : 2015-04-29 11:41: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에서 꽃피는 아시아 문화 '아시아 설축제'



 





 



현재 경기도의 외국인 주민은 2014년 현재 50만명(492,790명)이고, 파주에는 총 13,105명의 외국인주민이 살고 있다. 파주에 1만이 넘는 이주민들 중 4월에 설이 있는 스리랑카, 태국 이주민들이 설잔치를 벌였다. 이와 별도로 ‘2015 이주민 축제’도 열렸다.



 



파주 스리랑카 설축제가 금신초등학교에서 열려



지난 19일 금신초등학교에서 ‘파주스리랑카공동체(대표 니로샨)’ 주최로 ‘파주 스리랑카 설축제’가 열렸다. 스리랑카 설은 스리랑카 전통력에 의해 설을 쇠기 때문에 4월에 설날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 대사를 비롯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장 이담철,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 집 이종민 신부, 안명규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축제를 축하해주었으며, 300여명의 스리랑카 이주민들은 비가 오는데도 운동장에서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태국공동체 기금 마련을 위한 설(쏭끄란)파티가 파주예술공장에서



태국 설날은 ‘쏭끄란’이라고 하는데 태국에서 가장 더운 달인 4월에 설이 있다. 26일 ‘재파주태국공동체’ 주최로 파주예술공장에서 ‘2015년 태국공동체 기금 마련을 위한 설파티’가 열렸다. 12시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난타공연, 사물놀이 국악공연, ‘블랙스완’ 밴드와 태국인들로 구성된 밴드의 다양한 음악이 연주되어, 200여 태국인들이 5시까지 설파티를 즐겁고 신나게 보냈다.



 





(위)스리랑카설축제에 참여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이담철지사장과 직원들.



(아래) 비 맞으며 경기에 열중한 스리랑카이주민들. 



 



 



파주 엑소도스 주최 ‘2015 이주민축제’는 시민회관대강당에서 인순이 자선공연까지 벌여



26일 1시부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2015 이주민 축제’가 파주엑소도스 주최로 국제미사, 건강진료, 사진전, 작은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이기현 베드로 주교 집전으로 열린 ‘개막국제미사’에서는 파주엑소도스와 인권연대 등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아시아의 등대’ 공공모금 운동을 선포하였다. 4시반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 ‘해밀학교(설립자 김인순, 학교장 윤영소)’를 후원하는 ‘인순이 자선공연’이 뜨거운 환호속에서 펼쳐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사)한국이주민 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이 이주민 순회진료를 하여 찾아오는 이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다.



 



파주 엑소도스가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의 등대’는 파주봉일천 성당 인근에 세워지는 아시아문화공간으로 아시아 이야기 학교, 그림 학교, 연극학교, 음악학교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국인과 아시아 이주민들이 함께하는 국경없는 학교, 차별없는 학교, 창의적인 문화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아시아 문화공간은 인권연대와 ‘아시아의 친구들’ 등의 단체도 설립에 함께하고 있으며 후원자를 모으고 있다.



 



 



글 · 사진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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