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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소비자와 농민이 알아야할 진실’

입력 : 2016-11-15 09:59: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대중강연 


▲문산 행복 센터에서 GMO 대중 강연이 열렸다.

 

파주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가 11월 5일 파주시 문산 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강원대 생명공학부 임영석 교수를 초빙하여 ‘GMO 도시 소비자와 농민이 꼭 알아야 할 진실’이란 주제로 대중강좌를 열었다.

 

강사로 온 임영석교수는 칼라감자를 계발한 식물 육종 연구자로, 6개월 전만해도 GMO(유전자조작식품)를 찬성하던 학자였다. 그러던 그가 GMO반대자로 돌아서서 강의를 하게 된데는 모든 제초제에 들어가있는 글리포세이트의 문제를 심각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GMO찬성학자들에게 ‘친환경급식과 GMO먹는 일반 급식을 비교 연구하자’ 는 제안을 하고 있다. 이런 비교 연 구를 통해 GMO 유무해 논쟁을 실제로 입증해보자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소속 농민들과 한살림 등 도시 소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하였고, 강의후 매우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질문이 계속 되어, 임영석 교수가 파주시민들의 수준이 높다는 칭찬을 하였다. 

 

이 강연에 참가한 송모씨는 “일하다 온 농민들이 한 분도 졸지 않고 강의에 집중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먹거리 문제를 고민하게 되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파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이와 같은 대중강연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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