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동화로 엮은 일제강점기의 우리 이야기 - 나는 까마귀였다

입력 : 2016-05-13 13:26:00
수정 : 0000-00-00 00:00:00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어요~^^

 

동화로 엮은 일제강점기의 우리 이야기

나는 까마귀였다

 

출판: 휴먼드림 / 가격: 10,000원

 

“나쁜 어른들.”

승훈이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식당 문턱을 넘던 민족 대표 한분이 승훈이를 돌아보았습니다.

“얘야 너도 어른이 되면 우리들이 왜 이러는지 알거야.”

“일본에게 나를 팔아넘긴 건 어른들이었어요. 전 나라 잃은 조선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고요. 그런데 어른들은 우리들에게 한 마디도 물어보지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나라를 팔아 버렸다구요. 그것만으로도 어른들은 나빠요”

“난 아니란다.”

“아저씨도 어른이에요. 비겁한 어른.”

 

-61페이지, 『언제나 3월 1일』 중에서

 

 

 

#40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