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강 사진작가 황헌만씨 소천
입력 : 2022-12-30 03:54:34
수정 : 2022-12-30 04:08:31
수정 : 2022-12-30 04:08:31
2022년 11월 15일 공릉천 토론회에 오셔서 격려말씀을 해주신 황헌만 작가
다큐멘터리 사진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일보〉 출판사진부 기자와 〈서울문화사〉 사진부장을 지냈다. 사라져가는 우리 것들과 DMZ · 접경지대의 자연을 오랫동안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1970년 ‘새한싸롱’의 〈황헌만 사진전〉부터 2011년 가나아트의 〈임진강〉 사진전 등 많은 전시작업을 했고, 《임진강》을 비롯해 《조선땅 마을지킴이》 등의 사진책을 출간했다.
《장승》 《 초가》 《옹기》 《하회마을》 《한국의 세시풍속》 등 전통문화를 기록한 책들의 사진작업에 참여했고, 김용택 시인과 함께 섬진강 기록작업을 했다. 사진동화 출간도 적극 진행해 《민들레의 꿈》 《강가에 사는 고라니》 《날아라, 재두루미》 《독수리의 겨울나기》 《춤추는 저어새》 등 40여 권의 사진동화집을 냈다.
올해 발간한 《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는 15년 가까이 공릉천 하구를 기록한 사진작업의 결실로, 고인의 마지막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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