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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입력 : 2014-12-22 15:47: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민축구단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차며...



‘K3챌린저스 2014년 정규 리그전’에서 종합 팀순위 5위 일궈



 



K3첼린저스 리그?



대한축구협회 산하의 K리그는 1부 : K리그, 2부 : K리그챌린지, 3부 : 내셔날리그, 4부 : K3챌린저스리그로 분류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K3챌린저스리그’는  아마츄어 리그 중 최상위 리그로 전국에 총 18개의 아마추어구단이 참가합니다. 이 리그는 A조와 B조로 나뉘어지고 경기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파주도 ‘K3챌린저스리그’에 도전장을!



2012년 2월 26일 우리 파주에서도 ‘파주시민축구단’이 창단되었습니다. 선수 15명과 생활체육회 직원들로 구성된 창단멤버는 모두 합쳐 30여명이고 대부분 20~30대로 학창시절 축구선수 출신입니다. 대부분의 축구단이 그러하듯이 ‘파주시민축구단’도 시의 지원으로 운영되지만  넉넉지않은 지원으로 선수들은 대부분 두 가지의 일을 해야만 한다네요. 일주일에 2~3회의 훈련 일정이 잡혀있지만 실업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낮에는 일을 하고 일과가 끝나는 저녁에 모여 훈련을 합답니다.



 



대회실적도 참 좋습니다.



‘K3첼린저스 2013정규리그’에서는  B조 1위, 종합 팀순위 4위를 기록했지요.  



지난 ‘K3챌린저스2014정규리그전’에서도  B조 2위, 종합 팀순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총 경기 27라운드 225경기에 한 팀당 25경기를 치른 이 대회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총 실점 23점으로 최도의 수비력 팀으로 선정되었고 홈그라운드(파주스타디움)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여 1위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서포터즈 ‘술이홀’도 함께 뛰어



파주시민축구단의 서포터즈는 ‘술이홀’입니다. ‘술이홀’회원은 150명 정도 되는데 매 경기마다 시간을 내어 응원에 참석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는 없지만 비록 적은 인원이라도 술이홀 회원들은 '파주시민축구단의 승리가 서포터즈의 승리'라는 각오로 12번째 선수가 되어 열심히 응원한다네요.



 



민병근(전 파주시축구협회 이사)와 잠깐 인터뷰 



•선수들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선수들은 열심히 해서 상위 리그인 ‘K리그챌린지’나 ‘내셔날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파주시민축구단’에서도  2013년엔 정성조 선수가 내셔날리그로 이적을 했습니다.



•언론에서도 ‘파주시민축구단’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우리 ‘파주시민축구단’은 신생팀 답지않게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공격진 수비진 모두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는 강팀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구단의 운영방안 등 여러 면에서 타 구단과 비교되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주시의 많은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도 필요합니다. 유소년 축구와 여자 축구 활성화도 시급하고, 특히 학생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바랍니다.  



파주시는 읍면동별로 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어 축구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좋은 편이다. 여성과 청소년들도 이 시설을 많이 이용하여 축구가 성별을 불문한 생활체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느새 파주의 자랑이 된 ‘파주시민축구단’의 멋진 플레이에 우리 파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글 | 서강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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