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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 : 그 흐름의 시원" 유리조형예술가 박정란 초대전

입력 : 2021-06-29 01:13:20
수정 : 0000-00-00 00:00:00

"군상 그 흐름의 시원"

유리조형예술가 박정란 초대전

 

 

 

유월의 태양이 벌써 이글이글 타오르며 적도 끝의 일상과 다르지 않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입니다올 여름을 어떻게 이겨낼지 각양각색의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는 요즘 전시공간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소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인간의 본성과 내면의 상처 그리고 꿈관계에 대해 예술가들은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키는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온 헤이리갤러리움이 이번 여름을 맞아 시원한 유리 조형예술의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오는 6월 29일부터 <군상:그 흐름의 시원>이라는 타이틀의 초대전은 유리조형예술가 박정란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기도 합니다.

 

박정란 작가는 유리로 세상의 숨을 만들어내는 열정과 집념의 작가입니다고온의 불로 녹여 내어 만들어진 유리 인간들이 제각각 자신들의 고유성을 간직 한 채 사각의 평면 프레임 속에 무리 지어 있습니다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군상작품에는 타인들이면서 또다른 나의 모습이기도 한 유리 인간들이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습니다모든것은 때가 되면 소리없이 사라지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그리움을 유리작업으로 위로받고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차갑고 딱딱한 물성이 1500도의 불에 말랑하게 녹아 액체상태에서 춤을 추며 살아나는 유리에 반하여 15년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유리에 숨결을 불어넣어 그 만의 세상을 만들어 온 작가의 내공에 사이다같은 마음지도가 그려집니다유리로 삶을 드로잉 한다는 박정란작가의 유리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맑고 투명하나 깨지기 쉬운 유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존재들틈에서 신선한 바람과 만나게 됩니다헤이리의 여름박정란의 <군상:그 흐름의 시원>에 다다르는 시원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6월 29일부터 715일까지 헤이리갤러리움.

 

[전시 상세내역]

 

● 전시명

<군상 그 흐름의 시원>

헤이리갤러리움 박정란 초대전

 

▼ 전시일정

- 2021. 6. 29.() - 2021. 7. 15.()

관람시간 11~18월휴관무료관람

 

■ 오시는 길 (헤이리마을 7번 게이트)

헤이리갤러리 움 /Heyrigallery WOMB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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