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요리 제철밥상 <71> 뿌리채소 조림
입력 : 2021-01-28 0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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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 제철밥상 <71> 뿌리채소 조림
뿌리채소는 겨울이 깊어갈수록 맛이 깊어져
뿌리채소 조림
재료: 무, 순무, 당근, 감자, 늙은호박,표고버섯, 대파,홍고추, 고춧가루,마늘,생강,집간장, 조청, 현미유,들기름, 맛물(다시마,표고,둥굴레등을 넣고 끓인 물)
만들기: 1 무,순무,당근,감자,비트,호박등을 큼직하게 썬다.
2 대파,홍고추는 채치고,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거나 다져 놓는다.
3 웍이나 속이 깊은 펜에 맛물을 넣고 무,순무,당근,감자를 넣고 끓인다.
4 무가 익어서 투명해질 때쯤에 호박을 넣고 조청 간장을 넣고 졸인다.
5 물기가 자작해지면 현미유와 들기름을 넣고 다져놓은 양 념, 고춧가루를 넣어 볶아주며 불맛을 낸다.
내 어릴적에는 긴긴 겨울 밤이면 항아리 속에 묻어두었던 무, 고구마, 배추 뿌리 등 을 깎아서 먹는 것이 더없이 신선한 간식거리였습니다.
가을에 수확해서 저장해놓은 뿌리채소는 겨울이 깊어갈수록 그 맛이 깊고 풍부해집니다.
무, 순무, 당근 등을 큼직하게 썰어서 달큰하고 매콤하게 졸여봅니다. 저마다 맛이 다른 뿌리채소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좋습니다.
생선조림이나 갈비찜에서 맛보던 조연의 맛이 아닌 온전한 무 맛의 향연입니다.
#122호
채식공간 녹두 대표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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