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요리 제철밥상 <35>환절기에 안성맞춤 칼칼한 '원추리국밥'
입력 : 2018-04-12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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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국밥
재료; 밥 2공기 , 원추리 수북이 4줌, 숙주 2줌, 표고버섯 4개, 고춧가루 2 큰술, 집 간장 4큰 술, 두부 1/4 모, 청양고추 1개, 맛 물( 볶은 작두 콩, 둥굴레, 다시마, 표고 버섯등을 넣고 끓인 물) 8컵.
만들기 : 1 겹겹이 싸여있는 원추리 잎을 떼어 낸다.
2 끓는 물에서 약 2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10분정도 우린다.
3 두부는 곱게 으깨고 표고버섯은 큼직하게 썬다.
4 삶은 원추리의 물기를 뺀 후 고춧가루, 집 간장, 두부를 넣고 무친다.
5 맛 물에 양념한 원추리를 넣고 원추리가 부드러워질 때 까지 끓인 후 숙주를 넣고 한번 더 끓인다.
6 마지막에 다진 청양고추를 넣는다.
4월 달에 때 아닌 눈이 내리니 옛이야기에서나 들었던 ‘설중매’가 피었습니다. 그래도 머위며 원추리 등 봄나물들이 울타리 밑에 탐스럽게 돋아났습니다. 고사리가 듬북 들어간 제주 고사리해장국, 달달한 대파 해장국처럼 원추리를 듬북 넣은 원추리해장국을 끓였습니다. 고춧가루 풀고 숙주도 넣으니 칼칼하고 시원한 것이 요즘같은 환절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봄철 한때 잠깐 먹을 수 있는 원추리는 다른 나물들에 비해 비타민C가 많고 특히 여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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