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요리 제철밥상 <60> 도토리묵 나물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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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 제철밥상 <60> 도토리묵 나물 잡채
재료; 말린 도토리묵 2줌, 말린 가지 1줌, 말린 고구마줄기1줌,
우엉 30cm 1 개, 말린 표고 4개, 목이버섯 1줌, 참나물 (미나리) 3줌,
가래떡 1줌,실 고추 ,집 간 장, 비정제 설탕, 현미유, 참기름, 후추.
만드는 법;
1. 말린 도토리묵, 말린 가지, 말린 고구마줄기는 물에 불린 후 꼬들 꼬들한 식감이 살아있는 정도로 끓는 물에 삶아서 건져 놓는다.
2. 표고 버섯과 목이 버섯도 물에 불린 후 적당 한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우엉은 길이 6cm 로 곱게 채치고 참나물도 같은 길이로 썰어 놓는다.
4. 삶은 가지, 고구마줄기도 5~6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5. 팬에 현미유를 넉넉히 두르고 우엉채를 볶다가 집간장, 설탕으로 1차 양념을 한 후 가지,고구마줄기, 도토리묵, 버섯, 떡 순으로 함께 볶는다.
6. 집간장, 비정제설탕으로 간을 맞춘 후 참나물, 실고추, 후추, 참기름을 넣고 버무리듯 마무리 한다.
곧 새해 명절입니다.
해가 갈수록 명절 풍습이 간소화 되고 덕분에 의례적으로 준비해왔던 명절음식 문화도 많이 바뀌는 듯 합니다.
온 가족이 모였으니 이왕이면 모두가 즐겨 먹을 만한 음식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잡채가 그중 으뜸입니다만 이번에는 집에 있는 각종 말린 나물들을 활용한 나물잡채입니다. 가지, 고구마줄기, 버섯 등에 우엉채를 넣고 당면 대신에 썰어서 말려놓은 묵과 가래떡을 넣었습니다.
나물이 지닌 맛과 향은 물론이고 도토리묵과 떡의 쫄깃함도 좋습니다.
고춧잎, 취, 토란대 등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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