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 제주도 전지훈련 中 흘린 ‘피, 땀, 눈물’
수정 : 2019-02-12 10:39:29
파주시민축구단, 제주도 전지훈련 中 흘린 ‘피, 땀, 눈물’
- 7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전지훈련
- 중국 갑급리그 팀 & 시즌 맞붙을 평택시민축구단과 평가전
- 조직력 강화 위한 멘탈 코치도 받아
- 전지훈련 중 흘린 ‘피, 땀, 눈물’ 헛되지 않도록…시즌 준비 한창
파주시민축구단(단장 김상국)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일대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에 돌입, 본격 시즌 준비에 나섰다.
오프시즌 지도자 부재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은노, 홍언표 코치 체제가 최종 결정됐다. 또, 기존 선수들 외에 공개테스트 등을 거친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다.
전지훈련은 이러한 상황에서 원 팀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이다.
지난 7일은 여장을 풀자마자 조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멘탈 트레이닝 강의가 이어졌으며 개인, 팀 전술 훈련이 곧바로 이어졌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는 중국 갑급리그 랴오닝홍원, 슈퍼리그 상하이상강, 다롄이팡 산하 유소년 팀들과 평가전이 이뤄지며, 올 시즌 어드밴스리그에서 맞붙게 될 평택시민축구단과의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팀을 이끌어갈 이은노 코치는 전지훈련의 목표로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소통으로 원 팀으로의 방향성을 구축하고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해 빠른 공수 전환과 공간 활용을 강조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드밴스리그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상대가 경계하는 끈끈한 팀임을 보여줄 것”라고 덧붙였다.
2019년 주장을 맡게 된 박동훈 선수는 “너무 힘이 든다”며 투정을 부리면서도 “조금이라도 동료들과 하나가 되고, 아무탈 없이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고 갈 것”이라며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16일 FA컵 2라운드로 올해 첫 경기를 시작하며, K3리그 어드밴스 정규리그 첫 경기는 원정경기로 3월23일 용문체육공원에서 양평FC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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