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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신규 교사 임용시험 개선

입력 : 2015-05-19 11:04:00
수정 : 0000-00-00 00:00:00

경기도교육청, 신규 교사 임용시험 개선

수업나눔, 자기성장보고서, 토의 면접 등 도입

올바른 교육관과 실력, 인성을 겸비한 교사 선발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신규 교사 임용시험 방법을 개선하여 2016학년도 신규 교사 임용시험부터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 그동안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평가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신규교사 임용 2차 시험의 수업실연과 면접에 대한 평가방법을 다양화 하여 올바른 교육관과 실력ㆍ인성을 겸비한 교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험생 상호간 ‘집단 토의 면접’ 시행

ㆍ수험생을 그룹별로 구성하여 특정주제를 제시하고 해당 주제에 관한 생각을 발표케 하여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소통 및 협업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검증하는 토의 면접이 도입 된다.

 

ㆍ또한, 개인별 면접은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성장보고서를 활용하여 교직관,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 등 성장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ㆍ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애정을 지니고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특정지역에 일정기간 의무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지역구분 모집(지역트랙 임용제)도 시행된다. 시범 대상지역 및 선발인원 등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 경기도형 교사 선발 체계 구축

ㆍ 신규교사 임용 시험에 대한 철학, 평가요소와 기준, 매뉴얼, 면접위원 연수 등 임용 시험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ㆍ개발을 담당할 (가칭)임용사정관을 운영하여 신규교사 선발 방안을 체계화 하고, 운영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예정이다.

  

- 수업실연과 연계한 ‘수업나눔’ 도입

ㆍ기존의 수업실연 평가만으로는 수험생의 교육과정과 수업에 관한 철학과 관점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수업실연 이후에 수업실연과 연계하여 묻고 답하는 형식의‘수업나눔"을 도입하여 수험생의 교육철학과 역량을 확인 한다.

 

- 2차 시험 자체 출제

ㆍ그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하였던 2차 시험을 교육철학, 실천경험, 교직관 및 소양, 성장 스토리, 토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중등 수업실연을 제외한 그 외 영역은 경기도교육청 자체 출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 지역구분 모집(지역트랙 임용제) 시범 적용

 

* 경기도교육청 이범희 교원정책과장은 “이번 개선안은 무엇보다도 교직에 대한 열정, 교사가 되기 위한 실천 경험, 교사로서의 역량과 전문성 등 올바른 교육관과 실력ㆍ인성을 겸비한 교사를 선발해야 한다는 요구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논의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와 개발을 통해 경기도형 신규교사 임용 시험을 안정적으로 정착 시키겠다”고 밝혔다.

 

[붙임] 

 - 교사 임용시험 개선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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