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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예방

입력 : 2015-05-20 09:56:00
수정 : 0000-00-00 00:00:00

학교 밖 청소년 문제, 학업중단 예방이 먼저 !

학업중단숙려제,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대안교실, 희망학교 등 운영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으로 학업중단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한 학업중단 다수 발생교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대안교육을 지원한다.

 

- 경기도내 학령기의 학교 밖 청소년수가 78,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상당수는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 가고 있으나 은둔형 청소년이나 무취업 상태의 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및 취업 지원 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 이에 도교육청은 매년 8,000여명이 학교 부적응이나 취업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어,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대안 교육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한다.

 

*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한 지원 대책으로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학교내 대안교실 운영지원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컨설팅지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희망학교 운영 지원 ◆꿈키움 멘토단 운영 ◆학업중단 청소년의 정보 제공 및 학업 복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특히, 학업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해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153개 고등학교) 담당자 워크숍 및 전문가 컨설팅을 26일부터 한 달 간 실시한다. 해당학교를 방문하여 학업중단 발생 요인 분석, 예방을 위한 업무체계, 교육 환경 등에 대해 현장 중심의 상담과 자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진로지원과 관계자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의 핵심은 학업중단 예방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 한편, 13일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학업중단 사전예방 ◆학교 밖 청소년 발굴 강화 ◆유형별 맞춤형 진로지도 ◆촘촘한 의료·보호·복지 지원 ◆지역사회 협업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18개 과제이다. 교육부에서는 학업중단 사전예방 강화 분야를 담당하여,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참고자료]    * 학업중단 사전 예방지원 내용

 

◆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일정기간(14일)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신중한 고민 없이 이루어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로,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었으며 현재는 전국에 확대되었다.

 

- 학업중단숙려제는 심리ㆍ상담 프로그램, 진로ㆍ적성 프로그램 및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중ㆍ고등학교 911교 및 25개 Wee센터에 16억 1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금년에는 숙려제 운영기관으로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가 배치된 학교의 Wee클래스까지 확대하여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경기도내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현황(2013~2014) 및 운영 결과

 ㆍ 학업중단숙려제 참여학생이 2013년 2,116명에서 2014년 2,920명으로 증가하였다.
 ㆍ 학업중단숙려제 참여학생 중 학업계속학생 수는 2013년 468명에서 2014년 1,058명으로 590명(14.1%) 점차 증가하였다.
 ㆍ 숙려제 참여학생 중 학업계속 학생 비율은 2013년 22.1%에서   2014년 3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숙려제 운영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 내 대안교실

-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 부적응 등으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대안학급을 만들어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 학교 내에서 정규교육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체하여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16교에 도교육청은 9억3,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진로ㆍ직업중점, 치유 중점, 체험 중점, 교육ㆍ자기계발 중점 등 4개 영역별로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표 참조)

 

- 학교 내 대안 교실은 전일제와 반일제가 있으며, 대다수의 학교에서 반일제 형태로 이루어지고 구체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형태) 교육과정의 일부를 대체하는 별도의 대안학급을 편성ㆍ운영

: 오전반, 오후반, 요일별 운영, 기수운영 등 다양한 형태 가능

 

 *(교육과정 운영) 대안교과 중심 (보통교과 편성 가능)

: 체험, 진로교육, 상담심리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 적성 발현 유도
 

 *(평가) 소속 교실에서 1,2차 평가 실시

  

 

 ※ 대안교실 교육과정 운영 모델 예시

 

◆ 장기위탁기관 - 희망학교 운영 지원

- 희망학교는 학교폭력이나 학교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직면한 학생의 중도탈락 예방과 학교복귀를 위하여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이다.

 

- 희망학교의 프로그램으로는 인성교육 중심, 진로ㆍ직업교육 중심, 현장실습교육 중심, 자격증 취득 중심 등의 과정으로 현재 도내 27기관에서 중ㆍ고등학교 위탁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특히, 위탁기관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면 소속 학교의 수료 또는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지원

-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는 학업중단률이 높은 고등학교를 선정하였으며, 15억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전체학생 대상 학업중단 예방교육과 학업중단 위기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여 학업중단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 학업중단 위기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은 예술ㆍ체육ㆍ연극 활동, 심리치료, 진로ㆍ진학 프로그램, 기초학력 증진 등으로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 또, 학업중단 학생 감소를 위한 집중지원학교 교원 워크숍을 지난 4월 29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업무담당자 1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집중지원학교의 사업 취지와 컨설팅 방향,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학교별 우수 사례를 나누며 정보공유 및 단위학교의 학업중단예방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 이 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00교사(남양주 A고 3학년 부장교사)는 학업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학업중단 예방은 담당 교사 한 명의 노력으로는 어렵다고 본다. 학교의 문화가 바뀌어야 하며, 학생들 스스로가 자존감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학교에서는 지각하지 않기, 담배피우지 않기 등 전교 학생들이 지켜 나갈 수 있는 것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고 말했다. 김교사는 “학생들이 성공감을 맛보기 시작하면서부터 달라졌으며, 금년에는 학업중단 학생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구성원들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의 컨설팅을 위한 컨설턴트 워크숍을  5월 12일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실시하였다. 고등학교교장, 상담ㆍ심리 전공 교수, 지역의 청소년 전문가 한 팀(총 16팀)이 되어 26일부터 한 달간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 이 날 협의회에 참석한 박교선 컨설턴트(경기창조고 교장)는 “초·중학교의 학업중단 학생은 대부분 해외 유학이나 대안교육 시설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학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고등학교의 경우는 학교 부적응이나 검정고시 준비와 취업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해 컨설턴트들이 책무성을 갖고 상담 및 조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향후 컨설턴트들은 컨설팅 방향, 학업중단 원인 분석 및 발전 방안 협의에 따라 내실 있는 워크숍을 위해 사전에 집중지원학교로부터 자체 진단보고서를 제출받아 전문가의 ‘분석ㆍ진단-대안 제시”로 진행하며, 컨설팅 후 결과보고서 작성과 사후관리를 위한 교원협의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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