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예술은 나눔이다 - 장터를 찾은 예술 금촌아트위크페스티벌

입력 : 2015-11-05 11:23:00
수정 : 0000-00-00 00:00:00



 



나도 예술가다! 예술의 펼침이 어느 곳인들 어떠랴.



 





•노재흥 | 메신저 바람이 전하는 말 •장소 고물상 옆 골목 설치



 



예술가의 구분은 없다. 활동이 일상이 되면 예술가이고 다른 업종에 종사하다가도 일정기간 동안 예술 활동에 전념하면 그 기간만큼은 예술가요, 작가인 것이다. 전시는 전시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박찬우 | 시장이 좋아요 •장소 양팔동 공인중개사



 



그 곳이 시장 바닥이나 길거리이든 상가의 한 귀퉁이이든 광장이든 간에 전시되어 관객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면 그곳이 곧 전시장인 것이다. 전문 전시장은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는 반면 길거리나 상가 및 시장에서 펼쳐지는 전시는 거꾸로 작가가 관객을 찾아가는 방식이어서 오히려 적극적인 방식이다.



 





•김태순 | 장미의 외출 •장소 디쎄 출입문 설치



 





•김선동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그 붉음



 



이번 시민과 작가가 하나 되고자 하는 예술축제 “금촌 ART WEEK FESTIVAL!!”은 일상생활에서 시민과 작가가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민혁(초6) | 나의 전시 장소 동방표구화랑 지하



 



금촌시장 일대 상가 동방화랑, 덕성원 외 10여 곳에 작가의 작품이 내걸렸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찾는 공간인 상가에서 의외인 듯 아닌 듯 만나게 되는 작품들은 전시장에서와 달리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받았다.



 





•다산초급중학교 공동작품 | 평화와 생명전 •장소 덕성원 2층



 



그리고 문화예술인협회임진강 회원만이 아니라 작가, 일반시민, 학생을 포함하여 약 140인이 참여하여 일상과 예술이 만나고, 시민과 작가가 만나서 같이 만드는 페스티벌로 영글어졌다.



 





•이종근 | 메모리스65 •장소 보곡은방



 



그리고 금촌번영회에서 전시 장소를 섭외하고, 선정해 주었으며, 김포들가락연구회(황금물결)에서 신명나는 길놀이 뿐만 아니라 1일 풍물교실도 운영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었다.



 





•들가락연구회 | 풍물놀이



 



예술의 펼침이 어느 곳인들 어떠랴. 작품이 어디에 걸리던 그게 무슨 상관이랴. 우리의 전통 풍물가락과 함께 하는 거기에는 풍요와 신명과 반짝이는 생각과 기쁨이 함께 했던 페스티벌이었다.



 



 



글 · 사진 김종도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