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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도내 농식품 비율, 2018년까지 70%로 확대

입력 : 2017-01-02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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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급식 도내 농식품 비율, 2018년까지 70%로 확대
 
○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학교 2천여 개 중 도내 농식품 공급비율 62% 수준
○ ‘2017년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수립, 도내 농식품 공급비율 높일 방침
 - 학교 주요 사용품목 30개 집중 육성, 경기미 학교급식 공급확대 등 방안 마련
 -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확대, 친환경 업체로 급식 배송업체 선정 등도 추진예정
 
경기도가 2018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도내 농식품 공급비율을 전체의 70%로 확대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 학교는 2016년 말 기준 2,318개교의 83%인 1,915개교, 학생 수는 137만8,000여 명으로 이들 학교에 공급되는 농식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1만8,420t이며 매출액은 1,021억원에 달한다. 이 중 도내 농식품은 1만1,347t으로 전체의 62% 수준이다.
 
이에 도는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도내 농식품 공급비중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2017년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을 수립하고 ▲학교 주요 사용품목 집중 육성 및 재배기술 교육 의무화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확대 및 급식 관련업체 수시점검 ▲경기미 학교급식 공급확대 ▲농산물 학교급식 배송업체 및 전처리업체 선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도는 학교급식에서 다량으로 사용되는 양파, 감자 등 30개 품목 공급농가를 집중 육성한다. 현재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계약재배 농가는 총 829농가로 도는 오는 2월 중 추가 공모를 통해 참여농가를 최대 1,000농가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송 차량소독, 농식품 냉장보관 여부 등 급식 관련업체 위생환경에 대한 점검도 강화된다. 도내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건수는 지난해 중 잔류농약 1,460건, 방사능 1,010건으로 도는 올해 잔류농약 1,500건, 방사능 1,100건으로 검사를 확대한다.
 
또 정부 양곡 공급가와 학교 공급가의 차액 보조율을 상향해 도내 고등학교 296개교에 경기미를 확대 지원한다. 경기미 차액 보조율은 2016년 1,915개교 146억원에서 올해 1,965개교 164억원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는 도내 학교급식 농산물 배송업체 42개소와 전처리업체 6개소에 대한 계약기간이 오는 2월 종료됨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 취급 인증을 취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재선정할 계획이다.
 
문제열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 그간 친환경 학교급식의 도내 농식품 비중을 높이기 위해 차액 지원금 확대, 안전성 검사 실시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2017년도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도내 농식품 공급비율을 지난 2016년 63%에서 2017년 66%, 2018년 70%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농식품의 학교급식 공급비율은 2013년 56.2%, 2014년 59.2%, 2015년 59.6% 등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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