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피해 대책위원회] 개성공단, 장례식 치루다!
입력 : 2016-11-2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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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피해대책위와 민주실현 주권자회의는 11월22일 국회앞에서 개성공단 기업 정상화와 남북경협 재개를 염원하는 장례식을 치렀다.
지난 2월10일 박근혜 정부의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로 인하여 남북화합과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사망한 것을 늦게나마 애도하고 관련기업들의 경영정상화와 남북경협을 염원하는 각 계의 참여와 응원이 함께한 행사였다.
개성공단 폐쇄가 최근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따른 것이라면 이를 즉시 바로 잡아 민족화합과 남북협력의 상징으로써의 개성공단이 즉시 정상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에는 입주기업과 협력기업 그리고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되었고 그 울림은 매우 컸다.
장례행사를 마친 후 개성공단 피해대책위 임원들과 민주실현 주권자회의 공동대표 등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성공단 피해상황과 미흡한 지원현황을 경청한후, 향후 2017년 예산 배정 시 국회가 꼼꼼히 부대의견을 달아 행정부의 집행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개성공단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국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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